프롤로그-전제와 조건
Ⅰ. 인권의 탄생
1. 인권의 개념
2. 인권의 특성
3. 인권의 내용
4. 인권과 역사
5. 인권 역사의 가변성
6. 인권 개념에 대한 성찰
Ⅱ. 인권과 인권사상
1. 인권사상의 신화
2. 자연법에의 이상
3. 권력 제한과 권리 보장
4. 시대적 조건으로 근대
5. 인권과 제도
6. 인권사상의 정착
7. 인간의 권리와 개인
8. 자연법과 홉스
9. 자연권과 로크
10. 사회계약과 루소
11. 자유의지와 칸트
12. 자기의지와 헤겔
13. 열린 인권의 세계
Ⅲ. 제도와 인권
1. 민주주의와 인권사상
2. 상퀼로트sans-culottes와 파리코뮌
3. 영국의 경우
4. 인권과 법전화
Ⅳ. 아시아와 한국
1. 아시아라는 조건
2. 인간관과 인권
3. 법과 사상
4. 한국의 인권사상
5. 평등주의의 추구
6. 제도 속의 모습
7. 민주주의의 구현과 인권
8. 사회적 약자에 대한 논의
9. 촉진과 재생산
Ⅴ. 인권의 성장
1. 현대사회와 인권문제
2. 실천적 틀
3. 다시 인권으로
에필로그
참고문헌
부록
책소개
보잘것없는 사람이 없듯이 보잘것없는 없는 권리도 없다. 인권이 그렇다. 누구나 자기 스스로를 아끼듯이 스스로 가지고 있는 권리를 소중히 해야 한다는 생각, 바로 그곳에서부터 인권은 시작한다. ‘시작’한다고 했으니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수없이 많은 길도, ‘끝’도 있을 것이다. 굽은 길도 있을 것이고 반듯한 길도 있을 것이다. 움푹 팬 길도 있을 것이고 평탄한 길도 있을 것이다. 인간과 권리의 합성어로서 인권은 역설적으로 그 모든 것을 대변한다. 인권은 인간적인 모습을 전제로 한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나’의 권리가 있으니 ‘남’의 권리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나’와 ‘남’이 함께 어울려 인간스러운 모습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자의 그리고 모두의 인권은 존재해야 한다. 그럼에도 말처럼 쉽지 않고, 왠지 ‘인권’이라고 발음할라치면 무겁고 어렵고 슬프다. 무척이나 귀중한 인권이라고 하면서도 현실은 너무나 다르다. 어쩌면 이 책은 그런 인권에 대한 생각거리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무겁고 어려운 책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쉽게 읽을 수 있게끔 쓰려고 노력했다. 인권은 그림으로도, 음악으로도 표현될 수 있다. 당연히 글로도 표현될 수 있다. 그러나 누구나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인권에 대한 ‘남’의 생각을 이제 겨우 첫 걸음을 내디딘 ‘나’의 글로 표현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