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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문신이 살아 있다 : 카포사우루스 해골의 비밀 (양장
저자 올리비아 코리오
출판사 오늘책
출판일 2022-11-15
정가 11,000원
ISBN 979116825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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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 . . 04
2장 . . . 12
3장 . .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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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 .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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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 . . 91
12장 . . . 104
문신이 살아 움직인다!

나차르 말리크는 올해 열 살. 우주 비행사, 유도, 피자, 쫀득쫀득한 젤리를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다. 사람들은 모두 말리크네 가족이 문신 새기는 일을 한다고 믿고 있지만 말리크 가족에게는 큰 비밀이 있다. 바로 가족의 몸에 있는 문신이 털이나 손톱처럼 자란다는 것! 게다가 더 놀라운 사실은 몸에 새겨진 문신을 꼬집으면 문신이 살아서 몸 밖으로 나온다는 것! 마치 알라딘의 램프 요정 지니처럼 말이다.

언제나 콧수염과 머리를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아빠는 여러 개의 문신이 있다. 등에는 거대한 용이, 엉덩이에는 행복하게 웃고 있는 대왕고래가, 배에는 벵골호랑이가 평화롭게 잠을 잤고, 목에는 검은 까마귀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팔뚝에는 스페인 해적이 있었는데, 한 손에는 검을 다른 한 손에는 피가 뚝뚝 흐르는 심장을 들었다. 동생의 하루하루를 악몽으로 만드는 걸 즐기는 누나 메스케렘의 문신은 딱 세 개다. 다이빙대에서 물속으로 뛰어드는 레이디 알가, 뼈대만 있는 숫양, 그리고 작약 한 다발이 새겨져 있었다. 그런데 엄마 에스메랄다는 좀 달랐다. 양팔에 해골 문신이, 목에는 진짜로 착각할 정도의 멋진 고양이 문신이 있지만, 엄마의 문신은 움직이지 않았다. 말리크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인공 나차르의 몸에는 문어 문신이 있었는데 이름은 오토였다. 오토의 키는 40센티미터 정도라서 종이봉투, 양동이 같은 곳에 자유자재로 몸을 숨길 수 있지만 먹을 것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박물관의 비밀을 밝혀라!

오늘은 박물관 견학 가는 날.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에 나차르는 신이 났다. 하지만 학교에 도착하자 30분 전에 모두들 역으로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황한 나차르는 자신의 분신 문어 오토를 불러냈다. 그리고 나차르와 오토는 쇼핑 카트를 이용해 기차역으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스키 선수처럼 지그재그로 도로를 달린 오토의 활약으로 나차르는 무사히 시간에 맞춰 기차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