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당신에게 역사는 이야기인가요?
01 고려가 이 병 때문에 망했다고?
_인류 역사를 바꿔놓은 최악의 전염병
02 문익점은 목화씨를 붓두껍에 몰래 가져왔을까?
_럭키가이 문익점의 일생으로 살펴본 고려말 이야기
03 콜럼버스는 진짜 신대륙을 발견한 걸까?
_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콜럼버스의 불편한 진실
04 『하멜 표류기』는 밀린 급여를 받기 위한 청구서였다?
_은둔의 왕국 조선과 만난 하멜
05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는 마약이 있다?
_코카콜라의 역사 그리고 기상천외한 특허약과 음료들
06 마케팅의 귀재인가, 희대의 사기꾼인가?
_위대한 쇼맨,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
07 어떻게 내 성격을 정확히 알고 있을까?
_일상의 확증성, 바넘 효과
08 당신도 악마가 될 수 있다?
_당신에게도 찾아볼 수 있는 악의 평범성
09 우리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_스트레스의 존재를 증명한 한스 셀리에
10 우리는 이미 선동되어 있다?
_마케팅의 대부 에드워드 버네이스
11 미세먼지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다?
_전쟁보다 많은 사상자를 낸 세계 3대 대기오염 참사
12 독립군은 어쩌다 체코슬로바키아 무기를 쓰게 됐을까?
_교과서에서 알려주지 않는 독립군과 체코슬로바키아 군단 이야기
13 한반도 최초의 헬스인은 누구일까?
_조선 최초의 3대 500kg 서상천
14 우리의 조상님은 노비였다?
_성씨와 족보의 역사
이미지 출처
교과서에서 가르쳐주지 않았던 역사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물고 파헤치다
교과서와 책을 통해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역사 속 이야기도 라임양의 인문학썰을 통해 새로운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역사 속 이야기들이 어떤 이유로 내가 알고 있는 모습으로 치장되었는지, 그리고 화장을 지운 민낯의 역사는 어떤 것이었는지 이를 찾아가는 기쁨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들을 위해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숨을 걸고 붓두껍에 숨겨왔다고 알려진 목화씨는 알고 보면 당시 길가에 흔하게 자라던 목화씨를 주머니에 넣어온 것이었고, 지구 평면설을 믿었던 성직자들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감행한 콜럼버스의 신대륙 탐험이 사실은 터무니없이 틀린 계산법으로 항해를 떠나겠다고 우겼던 어설픈 탐험가의 실수가 이뤄낸 기적이었고, 네덜란드인 하멜이 세밀한 시선으로 바라본 조선 땅의 모습을 담은 기록물이라고 알려진 『하멜 표류기』가 사실은 조선에 억류되었던 동안 밀린 급여를 받으려고 제출한 보고서라는 사실 등등.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영화를 보듯 한 편의 스토리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가 어느새 당신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이다. 마지막 장마다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라임양 유튜브 영상으로도 다시 한번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다. 복기하듯 영상으로 다시 라임양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는 새 수북이 쌓인 인문학 지식에, 이토록 인문학이 재밌다는 사실에 자못 놀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