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것의 기쁨을 전하는 동화
《꽃샘추위》를 쓴 임순옥 작가는 이 작품들을 통해 친구와 함께하는 순간, 새로운 세계가 열리고, 뻔하지 않은 재미가 펼쳐진다고 말했습니다. 혼자 걷는 길보다 친구와 손을 맞잡고 걷는 길이 더욱 즐겁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전하고 있지요. 여기에 이상권 작가의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더해져 더욱 정다운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상권 작가의 그림을 글과 함께 감상하다 보면 친구를 시샘하고, 오해하던 불편한 마음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야기 속 아이들의 화해를 응원하고, 함께 미소 짓게 되지요. 이렇게 민주와 세은이, 우영이와 선재, 은재와 준호의 이야기를 가만히 엿보면 내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내 안의 세계를 보다 넓고 충만하게 만들어 주었던 친구들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혼자서는 시소를 탈 수 없고, 혼자 먹는 떡볶이보다는 둘이 먹는 떡볶이가 더 맛있는 것처럼, 독자들이 이 작품들을 통해 함께하는 것의 기쁨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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