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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창의력을 키우는 엉뚱한 과학 호기심
저자 장뤼크 노티아스
출판사 북스힐
출판일 2022-10-30
정가 16,000원
ISBN 97911597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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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투명 인간이 될 수 있을까?
2 회색 머리카락은 왜 생길까?
3 울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4 우리는 신경 세포의 10퍼센트 이상을 사용할까?
6 방향 감각은 남성의 특징일까?
7 정말로 웃다가 죽을 수 있을까?
8 우리는 왜 15년마다 몸을 바꿀까?
9 긁으면 가려운 게 진정될까?
10 여자도 목에 울대뼈가 있을까?
11 새들은 날면서 잠을 잘까?
12 해면은 왜 물기를 빨아들일까?
13 동물은 무슨 꿈을 꿀까?
14 모기는 물 대상을 어떻게 선택할까?
15 물고기는 물을 마실까?
16 코끼리는 왜 사자보다 몸집이 더 클까?
17 까마귀는 기억력이 코끼리만큼 아주 좋을까?
18 새들은 죽기 위해 몸을 숨길까?
19 왜 호랑이는 줄무늬가 있고 표범은 얼룩점이 있을까?
20 어떻게 하면 파리를 손으로 잡을 수 있을까?
21 들판에서는 왜 돌멩이가 자랄까?
22 1킬로그램은 무게가 얼마일까?
23 1분은 얼마나 긴 시간일까?
24 비누에서는 왜 거품이 날까?
25 벽을 관통해서 볼 수 있을까?
26 돈에는 특정한 냄새가 있을까?
27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어내고 먹어도 될까?
28 13일의 금요일에 얽힌 비밀은 무엇일까?
29 자갈은 어째서 둥글까?
30 왜 따끔거릴까?
31 불을 끄면 빛은 어디로 갈까?
32 소립자는 모두 발견되었을까?
33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있을까?
34 원자는 위험한 관계를 맺을까?
335 멕시코 만류가 사라진다면?
36 몽블랑산은 앞으로 더 높아질까?
37 지구는 무엇으로 이루어졌을까?
38 달은 누구 것일까?
39 아인슈타인은 여전히 옳을까?
40 물에는 왜 불이 붙지 못할까?
41 흐르는 모래는 사람을 집어 삼킬 수 있을까?
42 잎사귀는 왜 가을에 떨어질까?
43 어째서 계절이 있을까?
44 악당 파도가 존재할까?
45 빙산에서도 짠맛이 날까?
46 모래 언덕은
세상의 궁금증을 호기심의 눈으로 바라보다

새들은 날면서 잠을 잘까?

새의 수면은 인간의 수면과 같지 않다. 예를 들어, 오리는 육지에서 두 다리로 서거나 배를 깔고 앉은 채 머리를 뒤쪽으로 돌려 부리를 등에 난 커다란 깃털 사이에 파묻고 잔다. 그런데 오리는 한 눈으로만 잔다. 오른쪽 눈일 수도 있고 왼쪽 눈일 수도 있다. 잠든 것처럼 보이는 오리는 한쪽 눈을 1분에 5회에서 40회 깜빡인다. 물 위에 떠 있는 경우라면, 자는 중에도 표류하지 않기 위해 물갈퀴가 달린 발을 휘저을 수 있다. 또 어떤 종의 오리는 잠자면서도 태양 광선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자신의 이동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수백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먼 거리를 여행하는 철새도 불가사의다. 그 새들은 날면서 잠을 잘 수 있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새들의 잠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설이 있다. 하나는 그 새들의 뇌 우반구와 좌반구가 번갈아 수면 상태에 놓일 수 있어 뇌의 절반은 깨어 있고, 나머지 절반은 자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 새들이 깨어 있는 상태와 수면 상태를 아주 빠르게 교차시켜 몇 초간 수면을 취했다가 다시 몇 초 동안 깨어 날갯짓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고, 뒤이어 다시 몇 초 동안 수면을 취하는 식으로 계속 반복한다는 것이다. 생존하려면 이런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러니 꿈을 꿀 여유가 거의 없다.

왜 호랑이는 줄무늬가 있고 표범은 얼룩점이 있을까?

줄무늬, 점무늬, 평행 줄무늬, 빗금무늬, 세로줄 무늬, 얼룩무늬, 흑백이거나 색깔이 있는 무늬 등 동물의 털 무늬는 그저 ‘예쁘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호랑이나 기린한테는 줄무늬가 있는데 표범한테는 왜 점무늬가 있는지, 기린의 점무늬는 왜 아주 커다란지, 혹은 어째서 어떤 동물한테는 몸에 점무늬가 있고 꼬리에 줄무늬가 있으며 절대로 그 반대는 아닌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코끼리한테 점무늬나 줄무늬가 있다면 더 멋지지 않을까? 쥐류 동물한테 ‘위장용’ 털이 있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