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일까요?
호동이가 구시렁구시렁
part 1 우리는 함부로 힘자랑을 하지 않아
늑대가 나타났다!
이럴 줄 몰랐지?
존과 에이스의 편지
part2 우리는 서로서로 아끼고 보호해
62마리의 생쥐
이럴 줄 몰랐지?
롭 하웨스의 편지
part 3 우리는 스스로 열심히 배우고 연습해
오늘은 호두 까는 법을 배워 볼까?
이럴 줄 몰랐지?
파이크의 편지
part 4 우리도 우리끼리 중요한 대화를 나눠
병아리가 쫑알쫑알
이럴 줄 몰랐지?
앨런의 편지
페퍼버그의 편지
part 5 우리는 위를 위한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
별난 사자
이럴 줄 몰랐지?
영국 기자의 편지
part 6 우리는 편리하게 쓰려고 도구를 만들어
오늘의 요리
이럴 줄 몰랐지?
커 박사의 편지
part 7 우리는 삶의 가치가 뭔지 잘 알아
대장님, 우리 대장님
이럴 줄 몰랐지?
마르클의 편지
클링겔의 편지
part 8 우리에게도 마음이 있어
파놈이 엉엉 울었어
이럴 줄 몰랐지?
샤르마의 편지
땡칠이 호동이의 우리 식구 이야기
우리는 누구일까요?
이럴 줄 몰랐지? - 인간의 오만한 편견을 깨드리는 동물의 놀라운 행동들!
동물은 본능적이다? 인간만이 생각하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린다? 감정은 인간만의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다는 인간은 어쩌다 이런 오만한 편견을 갖게 된 것일까. 동물도 사람 못지않게 많은 생각을 하며 소통하고 마음을 나눈다. 오소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동료에게 설명할 수 있고, 까마귀는 서로 이름을 지어서 부른다. 까치는 날이 갈수록 좋은 재료를 가져다 집을 짓고, 침팬지 등 여러 동물은 도구를 만들어 사냥한다. 코끼리는 가족의 죽음을 슬퍼할 줄 알며, 침팬지는 죽은 동료의 곁을 조용히 지킨다. 이처럼 많은 동물이 생각하고, 배우고, 학습하고, 고민하며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과정을 통해 삶을 가꿔 나간다. 또한 소통하며 주변을 돌보고, 삶과 죽음을 이해하고, 기쁨과 슬픔의 감정을 공유하는 동물들. 우리가 동물에 대해 조금만 더 알게 된다면 그동안 무심코 했던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염치없고 부끄러운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편지를 통해 전하는 동물들의 메시지
사자 크리스티앙과의 우정과 믿음을 전하는 존과 에이스의 편지, 고통받는 아기 곰을 보다 못해 철장을 부수고 아기를 죽인 어미 곰의 비통한 삶을 전한 영국 기자의 편지. 단어를 조합하여 언어를 만드는 침팬지 와슈를 소개하는 앨런의 편지 등. 동물에 대한 놀라운 실제 사실들을 전하는 여러 장의 편지를 접하게 된다면 인간만이 특별하거나 인간만이 감정을 가진 동물이 아님을 알게 되고, 지구 위 모든 생명은 다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반려동물과의 삶 - 꼭 생각해야 할 문제들
반려동물은 돌보는 것이 아닌 서로 함께하는 것이다. 지금은 이런 생각이 널리 퍼지긴 했지만 여전히 유기견이나 동물 학대에 대한 사건을 접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동물 사랑은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과 자세로부터 시작되고, 이 책의 덧붙이는 중요한 이야기 ‘땡칠이 호동이의 우리 식구 이야기’를 통해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