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1부 공존, 함께 살아가는 우리
도시에서 자연을 만나다 | 『사계절 자연 수업』
이해하고 사랑하고 실천하기 | 『김산하의 야생학교』
모든 생명체가 공생하기 위한 노력 | 『애니멀 어벤저스』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 『10대와 통하는 동물 권리 이야기』
먹는 인간과 윤리적 삶 | 『GMO,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안전할까?』
바다가 아프면 우리도 아프다 | 『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
금강요정과 함께하는 우리 강 파헤치기 | 『위대한 강의 삶과 죽음』
안전을 내건 도박, 올인하시겠습니까? | 『탈핵 학교』
아름다운 밤과 마주한 나 | 『마우나케아의 어떤 밤』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 『세실의 전설』
사라지는 동물들 사이에서 인간은 어디로 갈 것인가? | 『내 이름은 도도』
잃어버린 지구의 절반을 찾습니다 | 『지구의 절반』
2부 공감,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능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듣기 | 『듣는다는 것』
마음으로 들리는 소리 | 『산책을 듣는 시간』
누구나 평범하게 사랑하고 일하고 교육받는 사회 |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 얼굴 | 『얼굴 사용법』
우정을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 | 『우정 지속의 법칙』
꿈을 향해 날아올라! |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행복한 삶을 위한 나만의 긴 여행 | 『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드는 질문 | 『1등에게 박수 치는 게 왜 놀랄 일일까?』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혁명 | 『거리 민주주의: 시위와 조롱의 힘』
과학, 사람의 자리를 비추는 빛이 되어라 | 『사람의 자리』
말하지 못한, 그 꿈들 | 『그 꿈들』
평화로운 세계를 향해 울려퍼지는 만세 함성 | 『만세열전』
선량한 차별주의자 벗어나기 | 『선량한 차별주의자』
그들이 우리다 | 『아이들의 평화는 왜 오지 않을까?』
3부 공생, 더불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힘
* 이 책의 내용
『인디고 서원에서 공생의 책읽기』는 공생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질문하고 답하는 책이다. 시대의 현실을 직시하고 그 너머의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것으로 공생의 삶은 가능하다. 물론 지금 당장 우리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올 수 있을지 끊임없이 질문한다면, 그 해답을 지금 우리가 찾지 못한다고 해도 다음 세대가 넘겨받고, 시간이 지날수록 질문이 더 깊어지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희망이 있다.
이 책의 1부에서 말하는 ‘공존’은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에 대한 자각이다. 우리는 누구나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고 있다. 홀로 살 수 있는 존재는 아무도 없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는 자연과의 공존을 잊어버린 것처럼 보인다. 이 세계에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공존을 망각한 인류에게 미래는 있을 수 없다.
2부에서는 이러한 공존에 대한 자각은 다른 존재의 처지를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힘의 원동력인 ‘공감’을 말한다. 공감은 생명 감수성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생명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자연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와도 깊이 교감할 수 있으며, 오늘날 시시각각으로 발생하는 불의를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다.
그렇게 하여 우리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습은 3부에서 말하는 ‘공생’의 세상이다. 공생이란 더불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힘이며, 이는 곧 생명을 사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