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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페트병 공삼이의 두 번째 생일 : 옷이 되고 싶은 페트병 공삼이 이야기
저자 고정욱
출판사 오늘책
출판일 2022-11-11
정가 12,000원
ISBN 9791168255937
수량
공삼이의 탄생…6
미사일 배송으로…17
냉장고 나라…26
공삼이의 눈물…44
재활용품 수거일…55
억울한 공삼이…71
불가능은 없다…81
새 세상…95
핑크색 플리스…107
옷이 되고 싶다는 게 그렇게 못 이룰 꿈이야?

냉장고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물건들을 본 공삼이. 냉장고 물건들, 아니 세상 수많은 물건이 쓰임을 다 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진다. 그러던 중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옷을 만든다는 기사를 보고, 공삼이는 옷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옷이 되면 오래오래 살면서 신기한 세상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을 테니까! 몸에 담긴 물이 다 없어지고, 분리수거가 된 공삼이는 즐겁게 옷이 될 날을 기다린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공삼이는 분리수거되지 않는 쓰레기들과 함께 소각될 위기에 빠진다. 하지만 공삼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모험을 시작한다. 공삼이는 과연 옷이 되어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있을까?

지구와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야기

"왜 인간들은 우리를 제대로 재활용하지 않는 거야!"
"맞아. 우리를 깨끗이 씻어서 내놓기만 해도 재활용되어 다시 태어날 수 있을 텐데, 그게 뭐가 그렇게 힘들다고."

빨간 고추장이 묻은 고추장 통, 담배꽁초가 들어 있는 플라스틱 콜라병, 기름때가 잔뜩 낀 플라스틱 주스병이 화를 내기도 하고, 억울해 하면서 주고 받는 대화를 듣다 보면 가슴이 뜨끔뜨끔하다.우리 인간들이 조금만 신경 쓴다면 새 삶을 살 수 있었을 테니까. 작가는 기후 변화와 각종 재난, 새로운 전염병 등 인간이 지구를 함부로 소비하면서 생긴 일들을 되돌아보며 이 이야기를 썼다. 페트병 하나가 재활용이 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소중함과 인간뿐만이 아닌 모두의 지구를 함께 생각해 보자고 말이다. 더 늦기 전에 지구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면 ‘우리’의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