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21세기를 여행하는 수렵채집인을 위한 안내서 : 지나치게 새롭고 지나치게 불안한
저자 헤더 헤잉^브렛 웨인스타인
출판사 와이즈베리
출판일 2022-11-17
정가 20,000원
ISBN 9791168414273
수량
추천의 글
이 책에 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01_인간의 생태적 지위
인간의 역설 | 모닥불 주변에서 피어난 것 | 문화 대 의식 | 환경 적합도와 계통 | 오메가 원칙
02_인간 계통의 짧은 역사
03_고대의 몸과 현대 세계
적응과 체스터튼의 울타리 | 맞거래 | 일상의 비용과 즐거움
04_의학과 환원주의
환원주의를 경계하라 | 몸속에 넣을 것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
의학에 진화를 더하라 | 현시대에 우리는 누구를 믿어야 할까
05_음식과 진화
도구와 불 그리고 요리 | 야생의 식량을 길들이다 | 빵과 물고기 | 추수 감사제
06_수면과 빛
꿈과 환각 | 정글의 해 질 녘 | 새로움 그리고 수면장애
07_성과 젠더
성, 그 깊은 역사 | 성전환과 성역할 | 인간의 성선택 | 노동 분업과 성 차이 | 성 전략과 번식 | 다시 보는 포르노그래피
08_짝짓기 체계와 부모의 역할
엄마와 아빠 그리고 타인 | 어떻게 짝을 이루는가 | 일부일처제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 어른과 노화 | 종을 뛰어넘은 사랑 | 상실과 애도
09_아동기와 양육법
공중제비하면서 교차로 건너기 | 가소성과 환경 적응 | 취약성과 반취약성 | 놀이에 숨어 있는 것 | 반응하지 않는 무생물은 위험하다 | 함부로 약을 먹이지 말라 | 소셜미디어에서 잊힐 권리
10_학교와 교육
학교란 무엇인가 | 세계의 중심은 내가 아니다 | 고등 교육에 대하여 | 사실보다 도구가 더 가치 있다 | 지적인 자기 신뢰 |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성을 유지하라 | 자연에 대한 관찰
11_성인의 자격
자아 실험실 | 현실의 유형 | 위기일발의 이득에 관하여 | 공정성과 마음이론 | 중독, 강박의 극한점
12_문화와 의식
다른 동물의 의식 | 조상의 지혜를 둘러싼 혁신 | 순응한다는 것 | 말 그대로는 틀리고 비유적으로는 옳을 때 | 종교와 의례 | 신성함과 샤머니즘
13_네 번째 개척지
문명의 쇠락 | 마야 문명의 흥망성쇠 | 네 번째 개척지의 장애물 | 한 단계 더 나아
“우리는 모든 해답을 본성에서 찾을 것이다!”
진화의 뿌리에서 찾은 불안, 분열, 불공정의 해독제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이달의 책
★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
★ 美 아마존 출간 즉시 품절 대란을 일으킨 화제작!

“본성은 어떻게 인간의 무기가 될 수 있는가?”
젠더, 건강, 양육, 음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지금 여기 인간이 초래한 잘못된 궤도를 수정하는 방법

2022년 10월, 이례적으로 진화유전학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스반테 페보(Svante Paabo 박사는 현생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약 20만 년 먼저 아프리카를 떠나 유라시아에 정착한 네안데르탈인의 게놈(유전체을 해석하며 인류의 진화 과정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고대 뼈를 분석해 그동안 원시인류로 인식됐던 네안데르탈인이 동굴 벽화를 그리고 정교한 도구를 만들어 수렵채집을 했으며, 10~20명씩 공동체를 이뤄 집단 사회생활을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와의 이종교배로 우리 몸 안에 그들의 유전자가 흐르고 있다. 이처럼 까마득한 옛날부터 인간은 친구와 대가족에 둘러싸여 생활하게 진화했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이 이웃도 모를 만큼 단절된 개인주의적 생활방식을 따르고 있다.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코로나19 백신 개발자들이 아닌 게놈 연구에 노벨생리의학상이 수여된 이유는 이 책의 집필 목적과 같이한다. 우리의 존재와 삶에 대한 큰 이해의 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진화생물학자인 헤더 헤잉과 브렛 웨인스타인 역시 진화라는 ‘과학적이고 차별 없는’ 렌즈를 통해 인간 본성을 파헤치고, 더 나아가 탐구한 진화적 진실로 오늘날 우리 스스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적 병폐들을 제자리로 돌리려 한다. 인류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으로 이뤄진 사실처럼, 산에 비가 오면 강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상식처럼 말이다.

“진화생물학의 방대한 지식을 펼쳐 인간 본성을 여과 없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