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공중관계(PR학의 근원과 확장
1장. 관계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_ 홍문기
2장.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왕도이다_ 신호창·박혜영
3장. 갈등관리와 협상: 이해관계자 집단 간의 커뮤니케이션_전형준
4장. 인공지능 시대의 PR 연구 방향 탐색_ 박노일·정지연
5장. 광고와 PR의 경계 소멸과 범위의 확장_ 김병희·김현정
2부 공중, 관계, 소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
6장. 공동주의를 향해: 뉴노멀 시대에 행성적 거버넌스를 모색하다_ 김재인
7장. 인간-동물-환경, 하나의 건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역할_ 백혜진
8장. 관계성 중심 전략적 PR을 통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 기반 관광_ 최서희·김정남
9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확장: CSR을 넘어 ESG, CSA로_ 조수영
10장. 팬데믹 시대 위험 커뮤니케이션의 교훈과 PR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 공익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에 대한 제안_ 김영욱
11장. 언던 사이언스와 무지의 강요_ 김동광
언택트, 비대면에 익숙했던 ‘호모 코로나쿠스’에서
세상의 공론장에 우뚝 서는 ‘호모 퍼블리쿠스’가 되도록 관계를 소통해야 할 때
국내 PR학은 PR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쓸 만큼 용어와 정체성에서 혼란을 겪다가 최근에 와서야 ‘다양한 공중과 서로 호혜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소통을 통해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정의된 공중관계학으로 개념이 정립되고 있다. 2010년대 PR학 특징이 다른 학문의 이론과 변수를 접목하는 ‘중첩과 융합’이었다면, 코로나 뉴노멀 시대 PR학은 ‘변화와 확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책이 전하는 PR학의 방향이다. 다른 학문의 것을 가져와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다른 학문과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더 폭넓고 새로운 틀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이, 공중이 언택트와 비대면에 익숙했던 ‘호모 코로나쿠스’에서 변화된 세상의 공론장에 우뚝 서는 ‘호모 퍼블리쿠스’가 되도록 새로운 ‘관계’를 소통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총 2부 11장으로 구성된 책은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1부는 PR학 안에서 부는 새로운 바람을 담았다. 1장은 PR학의 개념인 관계성과 마케팅 개념으로서 관계관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고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개념을 소개한다. 2장은 기존의 PR학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던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되새겨 본다. 특히 위기의 상황에서 내부 공중과의 원활한 소통이 공동의 목적을 정렬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에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3장은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PR과 관련된 갈등관리와 협상을 소개한다. 갈등사회로 표현되는 현 시대에 이해관계자 집단 간의 효과적인 소통전략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PR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4장은 코로나19와 함께 디지털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진화했음을 주목한다. 특히 인공지능의 커뮤니케이션 응용 특성이 PR학의 핵심 구성요소인 조직체, 상황, 공중, 커뮤니케이션 분야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살펴본다. 5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