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호르몬 미술관 입장을 환영합니다
제1관 기쁨喜
: 삶을 황홀하게 만들어주는 호르몬들
■ 첫 번째 방. 사람이 사랑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이유 [사랑과 열정 호르몬, 엔도르핀]
세상과 분리된 클림트의 사랑 17 · 긍정 호르몬을 부르는 키스 22 · 엔도르핀이 충만한 인생이란 30 · 구름 위를 걷게 해주는 호르몬 33 · 엔도르핀 처방전 37
■ 두 번째 방. 고통과 슬픔마저 감싸 안는 마음 [배려 호르몬, 옥시토신]
아가페적 사랑은 어떻게 가능한가 43 · 여성을 엄마로 바꾸어주는 것 45 · 사랑의 또 다른 이름, 배려 46 · 사랑의 유통기한은 몇 년일까? 50 · 옥시토신 처방전 55
■ 세 번째 방. 행복 호르몬이 흘러나오는 풍경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일요일 오후, 행복 호르몬을 만드는 시간 60 · 푸른빛이 만발하는 여행 62 · 붉은빛 리듬이 춤출 때 66 · 햇빛이 주는 세로토닌이라는 선물 68 · 세로토닌 처방전 72
■ 네 번째 방. 잃어버린 건강과 기쁨을 찾아서 [활력 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잃어버린 시대, 잃어버린 건강 78 · 막스 부인과 리사 부인의 사연 79 · 갑상선 엔진을 점검하라 86 · 아이언맨처럼 날아다니려면 88 · 갑상선호르몬 처방전 92
제2관 분노怒
: 호르몬에 끌려가지 않고 조종하는 법
■ 다섯 번째 방. 뭉크를 절규하게 만든 호르몬의 정체 [충동과 집착 호르몬, 도파민]
도파민에 지배당하면 100 · 사기꾼의 호르몬 103 · 우울증을 동반하는 사랑 107 · ‘헛되고 헛되도다’ 112 · 아름다운 꽃의 무게 115 · 도파민 처방전 119
■ 여섯 번째 방. 불안이 잠식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피카소의 ‘분노’와 달리의 ‘불안’ 126 · 교황도 해골도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133 · 샤갈이 휴식을 취하는 법 136 · 자꾸 울리는 몸속의 사이렌 140 · 코르티솔 처방전 144
■ 일곱 번째 방. 갑자기 닥치는 혈관 안의 폭
EBS 〈명의〉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미술관에 간 호르몬 명의 안철우 교수의
명화에서 만난 14가지 호르몬 이야기
“뭉크 씨, 문제는 호르몬이라고요!”
웃고 울고 때로는 아픈 당신에게 건네는
희로애락 명화 처방전
“예술과 의술의 크로스오버가 이토록 근사한 시너지를 낼 줄 누가 알았을까.”
_유성문(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전 책임 프로듀서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호르몬 건강 상식을 알려온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안철우 교수의 유일무이 예술·건강서. 저자는 ‘호르몬 도슨트’가 되어 미술관 옆에 진료실을 열고 미술작품을 통해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관장하는 호르몬을 진단하고 처방한다. 초상화를 보고 호르몬 문제를 발견하고, 풍경화가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호르몬의 특징과 관련지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건강과 균형을 되찾아주는 식습관, 생활 습관 등 호르몬 처방전을 덧붙인다. 사랑과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엔도르핀,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 온몸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마이오카인까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지배하는 14가지 중요 호르몬을 소개하며 명화에 생기를 불어넣고 의학 지식은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 신기하게도 호르몬과 미술이 절묘하게 포개어지는 이 조합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화가든 오브제든 감상자든 모두 호르몬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유려하게 풀어낸 명화 속 호르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명화작품뿐만 아니라 인생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다. 몸과 마음이 충만해지는 호르몬 미술관의 명화 큐레이션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다비드상〉부터 〈게르니카〉까지
엔도르핀부터 마이오카인까지
명화를 보면 호르몬이 보인다!
“호르몬이 ‘희로애락의 지배자’라면, 미술과 호르몬은 떼놓을 수 없는 한 쌍일 것이다.
미술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화가의 희로애락이니까.” _김연진(K현대미술관 관장
14가지 호르몬을 50점이 넘는 미술작품으로 풀어낸 이 책은 모두 4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관 기쁨(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