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콤플렉스를 감추면 우리는 행복해질까요?
답을 찾아 나선 공주를 응원해 주세요!
‘콧수염은 남자 거야.’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들은 공주의 수염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들 때문에 공주는 상처를 입고 말죠. 속상해하는 공주를 본 왕과 왕비는 공주의 콧수염을 없애거나 감춰 주려고 해요. 최고의 실력을 갖춘 미용사를 불러서 공주의 수염을 뽑거나, 숨 막히는 두껍고 넓은 스카치테이프로 공주의 얼굴을 감싸기도 하고, 커다란 부채로 얼굴을 가려 보기도 하죠. 그런데 콧수염을 없애거나 감추는 게 정말 공주를 위한 일이었을까요?
꽁꽁 숨는 일에 질려 버린 공주는 마침내 짐을 챙깁니다. 콧수염이 난 모습 그대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떠나기로 하죠. 콤플렉스는 어쩌면 늘 우리와 함께하고 있을지 몰라요. 감춘다고 감추어지지 않을 수도 있죠. 공주는 그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용감하게 길을 떠났어요. 긴 여정을 떠난 공주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함께 응원해 주세요!
2. ‘콤플렉스를 길들이면 어때요? 미워하는 대신 가꾸는 거예요!’
콤플렉스와 고정관념을 깬 공주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궁궐을 떠난 공주는 길에서 이발사를 만났어요. 이발사는 공주에게 제멋대로 삐죽거리는 콧수염을 길들여보면 어떻겠냐고 말해요. 자기의 콧수염을 놀리는 줄 알았던 공주는 처음엔 화를 냈지만, 결국 이발사의 말을 들어보기로 했죠. 이발사는 최선을 다해 공주의 콧수염을 다듬었어요. 이발사의 가위질이 멈추고, 거울을 본 공주는 깜짝 놀랐어요. 다듬은 콧수염은 공주의 빛나는 미소와 잘 어울렸거든요. 새로운 콧수염은 공주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 돋보이게 만들기도 했죠. 바뀐 콧수염을 본 공주는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더 이상 콧수염은 공주의 콤플렉스가 아닌, 공주의 자랑스러운 ‘개성’이 되었죠.
공주는 다시 당당하게 궁으로 들어와요. 우아하고 당당한 공주 앞에서 그 누구도 비아냥대거나 비웃지 않았답니다. 자기의 콧수염을 사랑하게 된 공주는 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