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유토피아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과 새로운 사회에의 탐구가 만들어 낸 SF의 명저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 판타지 문학상, 국제 도서상 수상!
쌍둥이 행성인 우라스와 아나레스는 전혀 다른 체제로 유?지되고 있었다. 200년 전 우라스의 빈부 격차와 남녀 차별에 반기를 든 한 혁명가에 의해 비롯된 아나레스의 사회주의 실험은 평등하고 모순되지 않은 사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우라스와 대부분의 관계를 단절한 채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관료체계와 집단주의에 의해 유지되는 세계는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되고, 이에 반하여 이른바 ‘자발적 조...
유토피아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과 새로운 사회에의 탐구가 만들어 낸 SF의 명저
휴고 상, 네뷸러 상, 세계 판타지 문학상, 국제 도서상 수상!
쌍둥이 행성인 우라스와 아나레스는 전혀 다른 체제로 유지되고 있었다. 200년 전 우라스의 빈부 격차와 남녀 차별에 반기를 든 한 혁명가에 의해 비롯된 아나레스의 사회주의 실험은 평등하고 모순되지 않은 사회라는 목표를 가지고, 우라스와 대부분의 관계를 단절한 채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관료체계와 집단주의에 의해 유지되는 세계는 한계 상황에 이르게 되고, 이에 반하여 이른바 ‘자발적 조직’이라는 단체의 주도 아래 물리학자인 쉐벡은 목숨을 걸고 두 행성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우라스로 향한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우라스에서 기다리는 것은 국가주의와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새로운 음모였다.
자본주의와 국가주의 체제의 우라스는 고도로 문명이 발달한 풍요로운 행성이다. 그러나 빈부 격차, 남녀 차별과 같은 불평등과 물질적 소유주의에 반발한 사람들은 혁명을 일으키고 우라스를 떠나 쌍둥이 행성 아나레스에 정착한다. 척박하고 황막한 아나레스에서 그들은 스스로를 ‘오도니안’이라 칭하며 우라스와 대부분의 관계를 단절한 채 자신들만의 ‘평등하고 모순되지 않은 사회’를 건설해 나간다. 200여 년의 세월이 흐르고 무엇이든 나눠 가지고 소유하지 않으며, 권력이 없는 이상주의적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