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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저자 박성혜^홍아미
출판사 두사람
출판일 2022-11-10
정가 16,000원
ISBN 97911900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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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주도라는 천국
제주 숲 & 바다 지도

Part 1. 나의 숲
essay. 우리 같이, 써볼까?
01 동백동산 ㆍ 동백나무는 있지만 동백꽃은 없는 숲
02 비자림 ㆍ 별다른 수식어 없이 그 자체로 명품인 숲
03 비밀의숲 ㆍ 비밀 없는 ‘비밀의숲’
04 교래곶자왈 ㆍ 휴양림에서 누리는 곶자왈 생태 체험
05 삼다수숲 ㆍ 화산암반수 챙겨 숲 한 바퀴
essay. 숲에서 ‘안녕하세요!’를 외치다
06 사려니숲 ㆍ 숲, 어디까지 가봤니?
07 한라생태숲 ㆍ 방목지를 업사이클링하다
08 중잣성생태탐방로 ㆍ 숲길을 따라 오름까지 즐기다
essay. 제주 땅의 기운을 품고 제주 숲을 걷다
09 수망리 마흐니숲 ㆍ 신비로운 길의 반전
10 이승악오름 삼나무숲 ㆍ 두 개의 삼나무숲
11 한남시험림 ㆍ 기간 한정 예약 필수 숲
12 고살리숲 ㆍ 마르지 않는 물의 신비함
13 서귀포 치유의숲 ㆍ 나를 다시 일으키는 시간
14 제주곶자왈도립공원 &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 & 산양큰엉곶 & 환상숲곶자왈공원 ㆍ 오직 제주만의 숲 곶자왈
15 상잣질 ㆍ 오름 사이 숲길 산책
16 납읍난대림(금산공원 &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 숲길 ㆍ 공원? 숲? 아무튼 걷기 좋아!
17 한라수목원 ㆍ 도심 속 자연, 도민의 쉼터 18 삼성혈 & 신산공원 & 열안지숲 ㆍ 접근성 좋은 숲길에서 짧은 산책 19 아라동역사문화탐방로 ㆍ 제주 역사와 문화를 품은 숲
essay. 제주 숲을 걷고 파도를 넘으며 삶을 깨닫다 20 한라산 ㆍ 제주 숲의 모태

Part 2. 나의 바다
essay. 바로 지금, 바다에 뛰어들고 싶은 순간
01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 ㆍ 반짝이는 검은 모래에 몸을 묻고
02 함덕서우봉해수욕장 ㆍ 제주 바다의 모든 것
03 세화해변 ㆍ 바라만 봐도 좋은 바다
04 평대해변 ㆍ 작고 사랑스러운 우리만의 바다
05 월정해수욕장 ㆍ 여행의 흥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essay. 이 바다의 파랑은 어디서 온 걸까
06 김녕성
따로 또 같이 제주를 즐기는 새로운 여행법을 제안하다

“저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제주 숲에서 숨을 고르다 보면 마음속에 생명의 기운이 차올라!”
“제주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론 부족해. 풍덩 뛰어들어 해방감과 자유로움에 온몸을 맡겨봐!

바다를 좋아하는 여행 작가와 숲을 좋아하는 여행 작가가 만나 함께 제주를 여행했다. 숲을 사랑하는 박성혜 작가는 제주 자연의 근간이 되는 숲으로, 홍아미 작가는 각양각색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제주 바다로. 서로 다른 대상을 탐하지만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은 한결같은 두 작가는 그렇게 익숙한 제주에서 새롭게 발견한 기쁨을 공유한다. 발톱이 빠질 때까지 오래 걷고, 뜨거운 태양 아래 바다에 몸을 맡기면서 말이다. 각자 다른 것을 보았더라도 그것을 합쳐본다면, 그래서 좋아하는 것이 더 늘어난다면, 우리가 누리게 될 삶의 영역 또한 더욱 넓어지지 않을까. 동네 이웃이자 동갑내기 친구이자 같은 직업을 가진 동료로서 함께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 박성혜, 홍아미 작가. 이들을 보노라면 서로가 사랑하는 것을 그대로 보아주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그 누구와도 얼마든지 충만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여행하는 마음

취재 혹은 휴식을 목적으로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떠날 수 있던 두 여행 작가는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전혀 다른 일상을 맞게 된다. 일이 끊기고 발이 완전히 묶인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아름다운 시간과 공간을 꾸준히 찾아내는 것! 그제야 제주가 다시 보였다. 제주에 살아본 적 없고 연고도 없는, 철저한 외부인이던 그들은 각각 제주의 숲과 바다를 맡아 하나하나 돌아보는 작업을 함께했다. 그리고 이 여행을 계기로 제주의 자연을 대하는 태도나 마음가짐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그럼에도 완벽한 외지인이기에 예쁘고 좋은 모습만 보고 먹고 즐기다 떠나는 자신들의 시야가 좁을 수밖에 없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