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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북극으로 남극으로 한 발 한 발 : 1년 안에 성공한 마렉의 극지 탐험기 (양장
저자 아가타 로트-이그나치욱
출판사 산하
출판일 2022-11-15
정가 20,000원
ISBN 978897650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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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 탐험의 모든 것
100여 년 전부터 용감한 탐험가들은 북극과 남극 정복을 꿈꿨다. 최초의 성공 이후에도, 여전히 많은 탐험가들이 도전을 하고 실패를 맛보았다. 여기, 마렉 카민스키라는 폴란드의 탐험가가 있다. 마렉은 1년 사이에 북극과 남극을 모두 정복한 세계 최초의 사람이다. 마렉은 어릴 때부터 탐험과 여행을 좋아했는데 15살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경비를 마련하여 혼자 배를 타고 덴마크를 여행할 정도였다.

어른이 된 마렉은 어릴 때 꿈을 간직하며, 세계 여행을 다녔다. 북극도 예외일 수 없었다. 마렉은 경험이 많은 보이텍과 함께 북극에 가기로 결정했다. 비행기나 배, 심지어 개 썰매의 도움 없이, 사람의 힘으로만 북극에 간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수십 일을 텐트에서 먹고 자며, 짐을 실은 썰매를 끌고 나아갈 일을 계획한다면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꼼꼼하게 계획해야 한다. 또한 경비는 어떻게 마련할지, 혹한의 환경에서 살아남을 체력은 어떻게 기를지, 추위 속에서 먹고 입고 자는 활동은 어떻게 할지와 같은 생존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다.

둘은 캐나다 북쪽 워드 헌트섬에서 탐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거대한 얼음 땅 위, 이제 완벽한 실전이다! 북극은 북극해가 얼어붙은 거대한 얼음덩어리이다. 대륙이 아닌 얼음덩어리이기에 움직이는 바닷물에 밀려 생각지 못한 위치까지 밀려나고, 계획에 없던 거리를 더 가야만 했다. 빙하와 빙하 사이 갈라진 크레바스를 건너야 했다. 골짜기 형태의 크레바스의 반대인 울퉁불퉁한 얼음산을 몇 번이고 올라야 했다. 고단한 행군을 마치고 그날그날 텐트를 치고 추위에 맞서며 잠을 청했다.

위험한 순간도 여러 번이었다. 굶주린 북극곰의 울음에 총을 꺼내 들어야 했고, 쩍쩍 갈라지는 얼음에서 차가운 바다로 빠지지 않은 행운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기도 했다. 가만히 있으면 얼어붙는 몸을 녹이기 위해 한시도 느긋하게 있을 수 없는 가운데 나침반과 GPS를 이용해 길을 찾아야 했다. 걷고 또 걸으며, 추위와 두려움, 곳곳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