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part 01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오래된 다리 ─ 피렌체Firenze | 여인의 약탈과 곱창파스타, 그리고 티본스테이크 ─ 피렌체 성당의 두오모 | 그대에게로 가는 사랑의 길 ─ 친퀘테레Cinque Terre | 나른한 오후 ─ 시에나Siena | 중세의 마천루 ─ 산 지미냐노San Gimignano
part 02 원초적 욕망을 채우고 싶다면
미친 도시, 그리고 두개의 탑 ─ 볼로냐Bologna | 기네스와 거리의 악사들 ─ 볼로냐 | 발사믹, 람브루스코, 그리고 페라리 ─ 모데나Modena | 뼈들의 전쟁 ─ 라벤나Ravenna | 그 여자, 그 남자 ─ 산마리노San Marino
part 03 잊지 못할 풍경 속으로
이탈리아 알프스 속으로 ─ 볼차노Bolzano와 돌로미티Dolomite | 길을 잃다 ─ 베네치아Venezia | 바다와 결혼한 도시 ─ 베네치아 | 베네치아의 작은 섬들 ─ 무라노Murano와 부라노Burane | 영원한 사랑 ─ 베로나Verona
part 04 모든 길은 로마로
오드리 헵번과 인연의 시작 ─ 로마Rome | 다시 찾은 도시 ─ 로마 | 모두가 슈퍼맨이 되는 곳 ─ 피사Pisa | 벼락치기 남부 투어 ─ 폼페이Pompeii와 포지타노Positano | 성 요한 기사단과 왕좌의 게임 ─ 몰타Malta
에필로그
출장의 틈새로 이탈리아 골목에 깃든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써
버킷리스트 실현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직장생활에 치여 살다 보면 인생의 버킷리스트 따위 허황된 일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버킷리스트가 거창하거나 원대한 목표일 필요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출장의 틈새로 이탈리아 골목에 깃든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함으로써 버킷리스트 실현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이탈리아는 맛집이 즐비한 굽이진 골목, 수변도시를 이어주는 다리, 한낮의 여유가 느껴지는 광장 등 눈길 주는 곳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다. 박진호 작가는 2차세계대전 중 사라질 뻔한 ‘오래된 다리’를 그리고, 단테의 무덤이 있는 라벤나에 찾아간다. 그는 그림을 그리면서 풍경을 더 오래 관찰할 수 있었고, 그 의미를 글로 담아낼 수 있었다. 우리는 그의 글과 그림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이탈리아 구석구석의 삶을 만나게 된다. 화려하고 낭만적이게만 보이던 도시에도 소담스러운 삶이 있다. 《이탈리아 골목길 드로잉 산책》이 소개하는 이탈리아 골목길의 면면을 마주하는 동안, 버킷리스트 실현을 꿈꾸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