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서문
들어가며
1장. 내 몸과 마음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
[지금-여기의 알아차림에 대하여]
몸의 신호를 차단시키는 사람들_신체 감각 알아차림
감정은 숨을 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_감정 알아차림
힘들고 재미없고 화가 나는 진짜 이유_욕구 알아차림
사람에겐 자신만의 언어 지문이 있다_언어 알아차림
익숙함에서 벗어나야 보이는 것들_환경 알아차림
2장. 무엇이 나와 너의 너그러움을 방해하는가
[일상을 무너뜨리는 6가지 접촉경계혼란]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해”_내사
“나의 부족함을 인정할 수가 없어”_투사
“우리 관계에서는 당연히 그래야 해”_융합
“남한테 못하고 나한테 해 버려서…”_반전
“남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_자의식
“어차피 다 소용없고 의미없어”_편향
3장. 내 삶의 중심을 단단히 하는 접촉의 심리학
[너그러움에 접촉하는 법]
첫 번째 방법,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기
두 번째 방법, 그동안 차단시켰던 핵심 감정 만나기
세 번째 방법, 간격을 지키는 관계에 대해 배우기
네 번째 방법, 내 안에 상반된 두 마음이 있음을 인정하기
다섯 번째 방법, 도망치지 않고 직면하기
여섯 번째 방법, 너그러움을 이끄는 자기지지의 힘
| 나한테 제일 먼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할 것!
심리상담사가 알려 주는 삶에 너그러운 사람들의 비밀
가끔 누군가의 행동을 보고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이 말에는 나의 기준에서는 ‘절대 저런 행동을 하면 안 된다’란 속내가 숨어 있다. 그런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까칠하고 예민한 저 사람의 행동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어떨까? 이 경우 우리의 생각은 ‘그럴 수도 있지’로 바뀌게 된다. 나와 너를 향한 너그러움은 바로 이 ‘그럴 수도 있지’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중요한 것은 이때 너그러움의 주체는 ‘나’여야 하며, 나로부터 시작되어 타인까지 확장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나한테 제일 먼저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하지 못한다면, 자칫 남을 위해 나를 억압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여러 저서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위로해 온 저자는 과거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단단히 세우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 마음의 여유가 ‘받아들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내가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삶에 너그러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의 너그러움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너그러운 태도를 내 삶에 더할 수 있는지 그 비밀을 풀어낸다.
| 삶이 고달픈 이유는 했던 대로 하려는 마음 때문!
반복되는 문제를 바로잡으려면 익숙한 마음 습관에서 벗어나라!
삶에 너그럽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편한 마음이 들었을 때,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가 쉽다. 누군가는 불같이 화를 내고, 누군가는 타인을 원망하며, 누군가는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자책한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닐 텐데, 언제부터 우린 이런 태도를 지니게 된 것일까?
어떤 사람이 ‘별것도 아닌데 내가 참으면 되지. 그냥 받아들이자’ 식의 생각을 떠올리며 긍정적으로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에 에너지를 집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