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미래에는 AI 의사와 같이 일한다고?
과거에는 백혈병이 TV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이 걸리는 불치병으로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백혈병은 이제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니다. 유전 정보를 활용하면서 치료법이 점차 발전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를 해석해 낸 덕분에 빨리 나올 수 있었다. 이에 더해서 앞으로 각종 암을 감기처럼 치료하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른다. 이처럼 의료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지금 10대가 일할 미래에는 의료계가 또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의료계에서 미래학자로 일하고 있는 작가가 알려 주는 내용을 보면 가까운 미래에는 청진기를 든 인간 의사가 아니라 수천만 건의 환자 데이터로 무장한 AI 의사가 진료실에 등장할 수 있다. 3D 프린터로 뼈, 눈, 폐 같은 온몸의 장기를 만들어서 이식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인공 피부,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보조 인공 심장은 실제로 쓰이고 있다.
책에서는 의료계에서 일하고 싶은 10대들이 이런 미래에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친절한 예시를 들어 자세히 보여 준다. 고열이 나는 환자가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온라인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도 놓치기 쉬운 병을 초기에 AI가 잡아내고, 힘든 수술도 로봇이 정밀한 솜씨로 해 내서 환자를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시킨다. 10대들이 일할 의료계는 이런 일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며, 이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
의료계의 다양한 직업을 알고 싶다면, 꼭 필요한 책!
‘의료계’ 하면 흔히 환자를 보는 ‘의사’를 떠올리지만, 의료계에서 일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다.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임상 의사 말고도 연구실에서 기초 의학을 공부하는 연구자가 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의학 연구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 연구자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준다. 아울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조산사, 방사선사, 임상 병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