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사람 정글에서 알아야 할 예의와 무례
1장 모든 사람에게 더 많은 칭찬을
우리는 왜 칭찬에 인색할까?
칭찬할 때 약간의 긴장이 필요하다
성공적으로 칭찬하려면
2장 친구 사이에 지켜야 할 예의
편하게 입는 익숙한 티셔츠 같은 존재
친구가 되는 방법
가장 친하면서 적인 관계?
나를 실망시킨 친구에 대한 세 가지 선택
돈과 우정 사이에서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동료, 지인 혹은 친구?
페이스북 친구, 우리는 과연 친구일까?
친구 사이에도 비판이 필요하다면
우정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들
3장 부모로서 지켜야 할 예의
좀비가 되는 엄마 아빠
아이와 온기를 나누는 일
완벽 지향에서 벗어나보면 어떨까?
단것에 대한 걱정
아이의 성적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식사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자
엄마로서 예쁘고 싶다는 생각
성별에 따라 장난감을 나눌 필요는 없다
모든 걸 완벽하게 가르치기는 힘들다
과보호 대신 공감을
엄마를 향한 비판에서 자유로워지기
SNS와 멀어질수록 좋다
정체성과 유대감 있는 가족으로
누가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할 수 있을까?
4장 집 밖에서 상식 있게 행동하려면
도시 한 바퀴
공공장소의 가치를 생각한다
도로의 분위기는 우리가 정한다
이웃 관계에서
길을 걸으며
자전거를 탈 때
자동차를 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공원 등 공유지에서
5장 먹는 행위에서 품위 유지하기
윤리적으로 먹기
접시 위의 적
알코올, 액체로 된 사교성
테이블 매너와 품위 있는 식사
이케아 VS 도자기 식기
손님을 맞이할 때를 위한 열 가지 조언
손님으로 초대받았을 때를 위한 열 가지 조언
6장 크리스마스를 기분 좋게 보내는 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내는 법
즐거운 날의 인간관계 대처 요령
특별한 날을 더더욱 기분 좋게 보내는 법
선물을 주고받는 매너
크리스마스에 관한 여러 가지 생각
7장 스타일이 만드는 나다움과 예의
카멀라 해리스의 스타일이 말하는 것
정
나도 모르게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내뱉지 않으려면?
성차별적인 느낌을 주지 않고 칭찬의 말을 건네려면?
다양성과 자율성을 지키는 우리의 애티튜드에 관하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 K. 롤링이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식의 발언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일이 있었다. 또 만인의 연인으로 유명한 토크쇼 진행자 바르바라 쇠네베르거가 수상 소감에서 ‘헝가리풍 파프리카 소스’를 ‘집시 소스’라고 조롱하듯 말해서 대중의 반응이 싸늘해진 일도 있었다. 이는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들조차 ‘다양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야말로 무례한 ‘말’이 넘쳐나는 시대다. 『어쩌면 나도 무례한 사람일까』를 쓴 두 저자는 차별의 언어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올바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대에 따른 새로운 단어를 익힐 것과 언어에 숨은 정치적, 역사적 의미를 염두에 둘 것을 주문한다. 여기서 이들은 올바른 언어 사용보다 태도와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도 강조한다. 평등하고 올바른 어휘를 사용하겠다는 다짐은 타인에게 상처를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어야지, 그저 시대에 뒤처진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기 싫어서라면 안 된다고 지적한다.
관계를 지키며 나를 돋보이게 하는 매너 수업
『어쩌면 나도 무례한 사람일까』에서는 언어 사용 외에도 친구, 부모 등 친밀한 사람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예의, 특별한 날이나 식사 자리에서 타인을 배려하며 품위를 지키는 방법 등도 두루 이야기한다. 다양한 인간관계에 비추어 우리가 왜 스스로를 진정시킬 줄 알아야 하고 행동의 기회비용을 고려해 거친 태도와 말투를 자제할 필요가 있는지를 설명한다. 조화로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중한 관계를 지키고 스스로를 돋보이게 하고 싶다면 무척 유용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나를 실망시킨 친구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 친구 사이에도 비판이 필요하다면? 부모로서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