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머리에
제1장 이청준의 문학 세계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제2장 비상학, 부활하는 새, 다시 태어나는 말
얼굴과 가면
비상학, 부활하는 새, 다시 태어나는 말
우리를 씻기는 소설들
제3장 자기 실?종의 황홀한 욕망
세 겹의 소설
자기 실종의 황홀한 욕망
섬 속의 섬
인문주의자 민태준 씨의 종생기
제4장 자기 실종의 황홀한 욕망에서 신화적 부활로
자기 실종의 황홀한 욕망에서 신화적 부활로
넋의 문학
출판사 서평
2003년 『현대문학』에 「넋의 문학―우리 마음속에 아기장수 기르기」를 발표하며 평론 활동을 시작한 이윤옥의 『 비상학, 부활하는 새, 다시 태어나는 말―이청준 소설읽기』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10대 후반, 「별을 보여드립니다」를 읽은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청준의 소설에 매혹되어 이청준 작품의 핵은 무엇인가에 치열하게 매달려 왔다. 이 저서는 이청준의 글쓰기를 존재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청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글을 통해 그가 꿈꾼 것은 무엇인가를 탐구했다. 저자는 10여 년에 걸쳐 몇 번씩 다시 읽고...
2003년 『현대문학』에 「넋의 문학―우리 마음속에 아기장수 기르기」를 발표하며 평론 활동을 시작한 이윤옥의 『 비상학, 부활하는 새, 다시 태어나는 말―이청준 소설읽기』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10대 후반, 「별을 보여드립니다」를 읽은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청준의 소설에 매혹되어 이청준 작품의 핵은 무엇인가에 치열하게 매달려 왔다. 이 저서는 이청준의 글쓰기를 존재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이청준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글을 통해 그가 꿈꾼 것은 무엇인가를 탐구했다. 저자는 10여 년에 걸쳐 몇 번씩 다시 읽고 사유하는 노력으로 복잡해 보이는 이청준 소설의 구조와 겹들을 섬세하고 명쾌하게 풀어 보여 주고 있다. 상징과 관념을 통해 현상 이면의 영혼의 본질과 삶의 실체를 파고 들어간 이청준의 소설들은 녹록치 않은 분석과 탐색을 요한다. 저자는 그의 소설들에 처음부터 분석틀을 들이대는 것이 아니라 한 권 한 권 읽어 나가며 느낀 감정과 의문들을 되씹으며, 추리 소설의 물음표를 따라가듯 이청준의 작품들을 탐구했으며, 간결하고도 힘찬 글 속에는 작품 하나 하나를 수년간 곱씹은 뒤 뱉어 낸 듯한 치열함과 열정이 엿보인다.
‘작품의 핵은 무엇인가’에 대해 이청준은 ‘작가의 깊이 들어 있는 한마디 말’이라고 했는데, 이 저서는 이청준의 독자가 이해해야 하는 바로 그 한마디 말은 무엇인가에 대한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