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기자 김방구의 요절복통
땀내 나는 취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미스터리는 해결된다!
우주 최고 신문 병구일보를 만들고 있는 아홉 살 김병구가 자신의 발표 공포증이 목 속에 살고 있는 두꺼비 때문이라고 믿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소동이다.
병구는 언젠가부터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지 못해’ 고민이다. 특히 학교에서 발표만 하려고 하면 목구멍이 꿀렁거리고 어지러워 곤혹스럽다. 여기에 자신의 시간을 금으로 여기는 ‘김똑딱’ 선생님의 끈질긴 발표 독려는 병구를 더욱 괴로운 상황에 빠뜨리고, 급기야 병구는 자신의 문제를 취재하기로 결심한다. 자기 목에 두꺼비가 사는 것 같다는 의심에서 시작한 김병구 기자의 취재는 동물박사 시온이와 엉터리 시리즈 전문가 기탄이의 도움으로 점점 더 엉망진창이 되어 가는데……. 과연 병구 목에는 정말 두꺼비가 살고 있는 것일까? 병구의 발표 공포증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온갖 엉뚱하고 신기한 것들의 집합소 크로바 문방구
병구의 취재를 돕는 동물박사 시온이와 엉터리 시리즈 전문가 기탄이. 이들은 병구와 함께 크로바 삼총사로 불린다. 크로바 문방구에 매일같이 들른다고 해서 크로바 삼총사라 불리는 이들은 크로바 문방구에서 발견한 온갖 신기하고 이상한 물건들을 이용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 10초 만에 다 써지는 일기장, 학교를 빠질 수 있는 쥐포, 강아지를 부르는 캔디 등 신기한 장난감과 군것질거리가 가득한 크로바 문방구라는 공간은 이야기를 더 엉뚱하고 생기 있게 한다.
현직 교사 신인 글 작가와
2021년 볼로냐 선정 일러스트레이터의 손끝에서 탄생한
〈엉뚱한 기자 김방구〉시리즈
미로를 통과하고 숨은그림을 찾으면서 읽는 특별한 저학년 동화 「엉뚱한 탐정 김방구」에는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코믹한 장면과 표현이 돋보인다. 전문가 심사위원들은 “능청스러운 과장과 엉뚱한 유머가 대단히 매력적이다!”고 평하며 작가의 상상력과 전개의 기발함에 대해 극찬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