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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얼음땡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7 (양장
저자 문명예
출판사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2-11-25
정가 13,500원
ISBN 97911692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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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땡 놀이로 쉽게 익히는 생활 속 교통질서!

혹시 차가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 본 적 있나요? 헬멧을 쓰지 않고 자전거를 탄 적은요? 정지선을 넘어 간 자동차를 본 적 있나요? 《얼음땡》은 글 대신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이도 화면 속 그림들을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교통질서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지요. 그림 속 사람들은 지나가는 차가 없어도 신호등이 빨간불이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요. 또 차들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어도 정지선을 지켜 정차합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헬멧을 꼭 착용하지요. 작가는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통질서 알려 주고,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게 해 줍니다. 이렇게 습득된 교통안전 정보는 아이들의 머릿속에 오래도록 남아 일상생활 습관까지 바로잡아 주지요.

▶ 양보와 배려의 마음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책장을 넘기다 보면 모두가 얼음이 되는 순간이 있어요. 심지어 1차선을 비우기 위해 차들은 모두 자리를 이동합니다. 무슨 이유로 모두가 얼음이 되었을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면, 사이렌이 울리며 소방차가 지나갑니다. 또 다음 장을 넘기면 사람들은 초록불이 되었는데도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요. 아직 지나갈 소방차와 구급차가 남아 있어서였답니다. 사람들과 차들 모두 오래도록 기다렸지만 아무도 불평을 하거나 서둘러 가려고 하지 않아요. 소방차와 구급차가 사람의 생명을 빠르게 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양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에요.

뒤늦게 횡단보도를 급하게 건너는 엄마와 아이, 강아지들을 산책시키는 남자,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에게 빨리 건너라고 재촉하는 자동차도 없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보호가 필요한 약자들을 배려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지요. 이처럼 《얼음땡》은 교통질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서로 양보하는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를 보여 줍니다. 책을 읽은 어린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공감하고 실천하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