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1부 마음을 글에 옮겨 담는 법
쓰고 싶은 건 마음
일부러 쓰는 낯선 단어
있어빌리티의 함정
전송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
2부 내 마음에서 그 마음으로, 글이 무사히 도착하도록
말꼬리라는 재주
색다른 글이라는 과제
없이도 쓸 수 있다 1
없이도 쓸 수 있다 2
자랑과 질투는 옳지 않아
제목, 의리 있는
3부 잘 다듬어진 속마음, 그게 바로 좋은 글
닳은 단어는 새 단어로
강약중강약
비문이라는 못된 카드
뭐든지 한 페이지
뻔한 구석 대청소
마음을 위한 맞춤법
마무리는 소리로
언제나 글보단 삶
맺는 글 문장을 고쳐도, 마음은 그대로
덧붙이는 글 단어의 참뜻을 알려준 사람에게
오늘도 나의 자리에서
정성껏 써 내려가는 내 글 내 마음
우리는 매일 글을 쓰며 산다. 소설가나 시인은 아니지만 다양한 글쓰기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겨 구독자와 소통하는 자발적 글쓰기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글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조차도 매일 글을 쓰며 산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다양한 글쓰기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겨 구독자에게 전달한다. 거래처에 보내는 이메일,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광고,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목적의 글쓰기를 한다. 이런 이유로 글쓰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어떻게 해야 글을 읽는 이들에게 글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것인지 고민한다.
카피라이터로, 콘텐츠 기획자로, 에세이스트로 일해온 작가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마음에 가닿는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작가 역시 좋은 글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고민한 끝에 한 가지 답을 찾았다. 바로 ‘글에 마음을 담는다, 내 마음에서 그 마음으로 잘 전달한다, 잘 정리된 속마음이 진짜 좋은 글’인 것이다. ‘진심이 담긴 글’이 좋은 글쓰기의 핵심이다. 글을 쓰기 위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글 쓰는 법을 알려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작가는 글을 쓰기 전에 마음을 준비하라고 한다. 마음을 준비한다는 뜻은 글의 목적을 생각하는 것이다. 뭐라도 써야 해서 파일은 열었지만, 대체 뭘 써야 할지 모를 때는 글의 목적부터 생각해야 한다. 이 글을 통해 진실로 내가 얻어내고자 하는 것을 생각하는 게,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작가가 강조하는 글에 마음을 담으라는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내 마음을 담았다고 모두 좋은 글은 아니다. 상대를 무시하거나 상처 주기 위해 비난의 마음을 담은 글은 결코 좋은 글이 아니다. 삐딱한 마음을 글로 덮는다 해도 밑에 깔린 마음은 다 보이기 마련이다.
작가는 글을 지키려면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글을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