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을 한 번씩 겪는 나이인 초등 입학 시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는 익숙했던 공간인 집을 떠나 몇 시간 동안이지만 학교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때 양육자와 분리되면서 불안을 겪게 되는데, 보통은 적응 기간을 거치고 나면 나아지는 편이지만, 때로는 양육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조차 견디지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겪는 아이도 있습니다. 최근 3년간은 코로나19 사태로 아이가 계속 혼자 있는 시기가 거의 없기는 했지만, 조금씩 생활이 정상화되기 시작하면서 약간씩 불안을 느끼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불안을 약하게 겪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혼자 있어서 불안한 마음을 친구와 함께 놀기도 하고, 책을 읽거나 상상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양육자나 친구 등 익숙하고 친근한 사람과 다시 함께하는 시간이 된다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글자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해 독자인 어린이가 자기 상황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어서 분리 불안을 편안하게 해결할 방법도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유도합니다.
이젠 혼자 있어도 괜찮아요!
왠지 우울하고 심심한 날이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여러분은 무얼하고 지내나요? 이불 속에 들어가 있는다고요? 아마 그렇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요. 곁에 있어 줄 친구만 있다면, 금세 신나고 즐거운 하루가 될 테니까요.
이 책은 혼자 있는 시간을 불안해하고 심심해하는 아이가 친구와 함께 놀면서 기분 전환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보며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게 해 주세요. 그 과정에 친구와 함께 놀 때와는 또 다른 식으로 혼자 놀면서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을 터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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