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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춤추는 마을 만들기 :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시작된 작은 기적
저자 윤미숙
출판사 남해의봄날
출판일 2015-01-30
정가 16,000원
ISBN 979118582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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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 ‘우리 마을 좀 딜다 봐주라’
마을 만들기의 시작_동피랑 사람들과의 만남
[마을 이야기 하나]
통영항의 동쪽 언덕 위 마을, 색을 입다
동피랑 벽화마을 이야기
1. 동피랑에 불어온 재개발의 칼바람
2. 회의주의자들
3. 실수투성이 첫 벽화전
4. 이야기가 있는 그림들, 작가들
5. 입소문 손소문
6. 두 번째 벽화전 ‘동피랑 부루스’
7. 더 깊어진 벽화전
8. 동피랑에 모인 각양각색의 이야기
9. 갈등의 계절
10. 불신지옥
11. 네 번째, 점프 동피랑
12. 8년 만의 첫 소풍
[마을 이야기 둘]
섬섬옥수로 엮었네
에코아일랜드 연대도
1. 그 섬에 가고 싶다
2. 간택의 이유는 ‘폐교’
3. 에코고 개코고 나는 싫어
4. 맨발 벗고 밭매기 놀이
5. 마음 얻는 일이 제일 힘들어
6. 필요해, 커뮤니티 디자인
7. 회의는 회의스럽다
8. 둘레길 열리면 마음 길도 열릴까
9. 배 타고 삼백 몇 번
10. 엉겅퀴꽃 뺑덕할배 최오기
11. 누리장나무 전씨 아저씨
12. 노란민들레 손재희
13. 장다리꽃 하향섭, 김혜원
14. 순비기나무 이상동 행님
15. 나풀나풀 꽃양귀비 손선희
16. 착한 행정의 표본 으아리꽃 김경순
17. 마을 사무장과 초록 선생님들
[마을 이야기 셋]
구도심 재생이 머꼬?
통영 강구안 푸른 골목 만들기
1. 마을이 도시를 살린다
2. 사람 꼬시기
3. 지구를 고려한 착한 기획으로
4. 현장 사무소가 된 치과
5. 간판 크다고 손님 오나요?
6. 흰색 컨테이너의 추억
7. 얄룩, 마갈리, 그리고 짱, 장 미셀
8. 활동가가 사는 법
9. 골목에 찾아든 작지만 큰 변화
10. 두드리면 열릴까?
11. 가게 자랑, 스토리텔링 간판
12. 강구안 골목으로 찾아든 백석
13. 주민과 함께하는 보고회, 그리고 또 다른 시작
14. 도둑들
15. 첫 소풍의 추억
에필로그_동피랑을 위한 변명
연간 방문객 100만 명, 2014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동피랑 벽화마을.
재개발 위기에 처한 마을을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 마을 살리기의 현장으로
바꿔놓은 마을 활동가 윤미숙의 10년 여의 생생한 마을 만들기 이야기.
통영 바닷가의 산동네 마을 동피랑은 2006년 재개발 위기에 처했던 낡고 소외된 마을이었다. 너무나 조용해 쓸쓸하기까지 했던 이 작은 마을이 언제부터인가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전국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2년마다 사람들을 불러모아 마을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넣으며 마을을 살리고 전국에 벽화마을 조성 붐을 일으킨 사람, 마을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여 작은 기적을 만들어 낸 이가 바로 통영의 마을 활동가 윤미숙이다. 이 책은 통영 보다 더 유명한 ‘동피랑 벽화마을’, 화석 에너지 제로 섬 ‘에코아일랜드 연대도’, 구도심 재생 프로젝트 ‘강구안 푸른 골목 만들기’ 등 저자가 10여 년 동안 통영 바닷가 작은 마을들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생생한 변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닷가 산동네 마을, 동피랑에서 시작된 작은 기적
사람들에게 멀고 먼 남쪽 바닷가 마을로 인식되던 ‘통영’이 언제부터인가 가장 여행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관광 도시가 되었다. 관광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며 통영을 찾고 싶은 도시로 바꾼 가장 큰 계기는 다름 아닌 ‘동피랑 벽화마을’이다. 그리고 재개발 논리에 오랜 삶의 터전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산비탈 마을 동피랑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마을로 변신시킨 이는 바로 통영의 마을 활동가 윤미숙이다. 동피랑 재개발 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저자는 설명회 자리에 참석하여 울분을 참지 못하고 말한다.
“가난한 것이 부끄러움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느 도시에나 심지어 서울이나 뉴욕에도 가난한 동네는 있기 마련인데, 그런 동네를 보기 싫다는 이유로 없애버리자는 계획은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보기 좋게 만들면 될 것 아닙니까.”
그리고 시작된 길고 긴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