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의 글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감수의 글·1 어려운 면역학을 쉬운 만화로 풀어낸 독특한 역작
감수의 글·2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
서곡
면역학이란 무엇인가?
면역학의 탄생 / 병은 ‘마음’이 아니라 ‘액’에서 온다? / ‘병원(病原미생물’이라는 기발한 발상 / ‘두 번 없는 현상’의 재발견 / 백신의 탄생 / 처음에 그럴듯한 추측이 있었다 / 21세기를 강타한 신종 페스트 / 면역의 두 얼굴 / ‘나’는 누구일까? / 면역학의 역사
제1부_ 면역의 구조
세포들이 연출하는 인체 드라마
제1막 |자기와 비자기| 약을 안 먹어도 감기가 낫는다구?
scene 1.1 클래스ⅠMHC, 세포의 주민등록증
scene 1.2 바이러스 세포에 의한 ‘자기의 비자기화’
scene 1.3 매크로파지와 헬퍼T세포의 활약
제2막 |항체와 유전자| 산 너머 산, 태산 같은 나의 적
scene 2.1 B세포수용체의 다양한 조합방식
scene 2.2 유전자의 재편성
scene 2.3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유전자
scene 2.4 유전자는 어디에 있을까?
scene 2.5 뒤집힌 유전자 신화
scene 2.6 새로운 유전자 신화의 탄생
제3막 |면역의 기억력| 홍역,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scene 3.1 림프구의 안테나 활동
scene 3.2 항체가 항원을 해치우는 3가지 방법
scene 3.3 면역 기억세포의 탄생과 역할
scene 3.4 면역의 기억력을 이용한 백신요법
제4막 |면역관용1| ‘나’를 교육시키는 공포의 흉선학교
scene 4.1 면역 담당세포의 어린 시절
scene 4.2 세포의 생사를 가르는 공포의 테스트
scene 4.3 선택된 세포들의 여정
제5막 |면역관용2| 왜 면역은 나를 공격하지 않을까?
scene 5.1 ‘나’를 공격하는 자기면역의
우리 몸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 면역
면역(免疫이란 ‘疫(전염병의 고통을 免(피하다할 수 있다’가 된다.
이렇게 면역학은 병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면역학에 관한 내용을 쉬운 설명과 만화를 이용해서 어려운 과학이 아닌 누구나 보고 읽을 수 있는 교양 과학서이다. ‘면역학이란 무엇인가’부터 면역작용으로 인한 질병과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들을 통해 생명의 신비까지 쉽고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무수히 많은 세포들은 제각각 모양이 달라도 모든 세포에는 자신만의 클래스Ⅰ MHC라는 단백질이 있다. 개개인의 특별한 차이로 세포에 들어있는 변하지 않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다른 세포가 있음을 알게 되면 킬러T세포(세포 상해성T세포가 클래스Ⅰ MHC가 다른 외부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았을 때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이런 면역체계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면역반응은 ‘내 몸 속의 성분(자기 항원’은 건드리지 않고 외부의 항원에만 일어난다. 이것이 어떻게 선택적으로 반응이 가능한가? 그것은 우리 몸의 흉선(胸線이라는 장기를 통해서 일어나는데 항체의 한 종류인 T세포가 미숙 상태에서 성숙 상태로 커가는 중간에 흉선에서 자기 항원과 반응할 것 같은 T세포를 제거한다. 마치 정교한 프로그램처럼 인체 안에서 일어나는 세포를 선택하는 과정을 재치있게 흉선학교라 칭하여 교육과정에 빗대 설명해준다.
그리고 항원이 몸 안에 침입하면 림프구에 해당하는 항체(T세포와 B세포가 어떻게 대항하는지 역시 귀엽고 깜찍한 만화를 곁들여 쉽고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여기서 잠깐>, <하이라이트> 등을 통해서 자칫 복잡해 보이는 면역체계를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면역과 관계된 신체기관의 구조에 관한 설명도 곁들여 놓았다.
어려운 ‘면역학’을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과학서!
요즘 아이들 3명 중 1명 꼴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이고, 각 병원마다 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