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누군가를 도와주지 않는 사람은 과연 이기적인 걸까? ___004
Chapter 1┃어서 오세요, 내향형 인간의 유니버스로
- 내성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 저희 같은 사람 아닌데요 ___017
- 내향인지 외향인지 헷갈린다면, 아마도 내향형? ___026
- 어제는 센스 있다는 말을, 오늘은 예민하다는 말을 들었다 ___035
- 전화 말고 메신저로 부탁합니다 ___044
- 실패 확률 0%, 내향형 인간 사용 설명서 ___052
Chapter 2┃저도 사람이 싫은 건 아닙니다만
- 내향인이 더 소울메이트를 만나기 쉽다 ___061
-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감정 쓰레기통이 됐습니다 ___070
- 인간관계, 정답이 없는 게 정답이라지만 ___077
- 관계 갈등을 쉽게 해결하는 심리학 꿀팁 ___083
- 99%는 모르는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의 정체 ___092
Chapter 3┃사회생활,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
- 내가 사회생활에 불리한 건 다 이유가 있었네? ___103
- 개인주의에 대한 오해를 멈춰주세요 ___112
- 우울감 떨쳐내기와 멘탈 단련하기 ___122
- 사회생활 잘하는 내향인은 책에만 있는 줄 알았지 ___133
- 사회생활 레벨 업,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___141
- 심리학, 너 사회생활에 도움 좀 되는구나? ___150
Chapter 4┃내향인이 그리는 내일엔 어떤 행복이 숨어있을까
- 소확행은 모두를 위한 선물이 아니야 ___175
- 행복하지 않다는 게 불행하다는 건 아니니까 ___184
- SNS 속 세상을 믿는 것만큼 순진한 건 없지 ___190
- 사람들이 의외로 놓치고 있는 행복의 빈틈 ___197
- 이렇게만 하면 누구나 행복할 수 있다 ___208
- 당신이 알아야 할 당신의 모든 것 ___218
- 심리학이 알려주는 성공한 사람들의 비법 ___230
- 인생에 대한 질문으로 가득한 여행을 떠납니다 ___241
에필로그┃생존이 목
세상의 절반은 내향인인데
언제까지 외향인인 척하고 살아야 하나요?
내향인들에게는 ‘나다움’을 잃게 되는 순간들이 많다. 나는 혼자서 차분히 보내는 주말이 행복한데, 남들은 그럼 주말이 너무 아깝지 않냐고 묻는다. 나는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게 좋은데, 세상은 출석체크하듯 매일 이런저런 모임에 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역시 인간관계가 좋다고 치켜세운다. 내향인이 가장 주눅 들게 되는 순간은 단연 사회생활 중에 찾아온다. 뒤에서 열심히 서포트하는 사람보다는 앞에 나서기 좋아하고 자기 어필에 능한 사람이 인정받으며, 남에게 쉽게 말을 붙이고 어느 모임에서든 활달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기 쉽다. 그런 이유로 지금도 수많은 내향인들이 자신의 본모습을 숨긴 채 외향인의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면은 임시방편일뿐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그렇다고 ‘난 내 갈 길을 간다’며 마냥 나 좋을 대로 살 수도 없는 노릇. 혼자가 편한 내향인이지만, 인간관계도, 사회생활도 잘해내고 싶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심리학을 조금만 알면 인생이 훨씬 더 편해집니다
오늘도 기 빨린 내향인을 위한 ‘에너지 급속 충전’ 심리학 처방!
행복한 내향인이 되는 첫 번째 방법은 자신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타고난 성격을 고치는 건 어렵지만, 내가 이런 성격이라는 걸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같은 상황에서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이런 성격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불가항력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내 성격의 결대로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의지와 용기를 발휘해서 내 성격을 넘어선 가치 있는 행동을 할 것인가?’하고 스스로 질문할 수 있다. 자신의 성격을 온전히 이해하고 수용하게 되면 모든 것은 선택의 문제가 되며, 상황의 주도권도 내가 쥘 수 있다.
내향형이라는 성격을 제대로 알아가고 이를 온전히 받아들일수록 성격이 내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을 깨닫게 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