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_최후
1장 자신감에 부풀다
2장 조각난 빛
3장 귀족, 폭탄 그리고 꽃가루
4장 괴짜 길들이기
5장 상황이 한층 더 이상해진다
6장 상자와 고양이
7장 세상은 신기루다
8장 양자는 사라져야 한다
9장 원격전송, 타임머신 그리고 소용돌이
10장 양자역학으로 내가 배트맨임을 입증하다
11장 저 먼 들판에
12장 직선과 물결선
13장 입자물리학이 몸집을 불리다
14장 여보, 내 힉스 보손 어디 있어?
15장 G가 일으킨 문제
양자물리학&입자물리학 연대기
부록
감사의 말
주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빛은 입자라는 거야, 파동이라는 거야?
배울수록 어렵고 알쏭달쏭하게만 느껴지는 이들을 위한 양자역학 입문서
양자역학 개념을 알게 된 이래, 복잡하기만 한 양자역학 이론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무척 수고스럽고 또 동시에 불가능한 일인 것처럼 보인다. 노벨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먼조차 “양자물리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니,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양자물리학을 파악하게 될 가능성은 조금도 없는 듯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파인먼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한 이유는 양자물리학이 너무 어렵기 때문은 아니었다. 파인먼은 양자역학이 짜증이 날 정도로 이상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양자역학은 일반적인 규칙을 따르지 않는 네 변을 가진 삼각형이나, 10보다 작지만 10억보다 큰 숫자와 같이 터무니없는 존재와 같다.
그렇다면 이처럼 알면 알수록 알쏭달쏭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양자역학의 기본 개념은 도대체 무엇이며, 이렇게 ‘짜증 나는’ 대상을 이해하려 평생을 바쳐 연구하는 괴짜 과학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빛의 개념부터 시간여행까지, 아인슈타인부터 파인먼까지
인기 과학 교사가 어려운 공식도, 복잡한 숫자도 없이
유쾌하게 설명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양자역학 이야기
《양자역학 이야기》는 빛을 이해하려는 인류의 첫 노력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기원전 5세기경 빛에 관한 이론을 세운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레스를 시작으로, 처음 빛의 파동설을 주장한 르네 데카르트의 등장, 그리고 이에 반하며 미립자 이론을 제시한 심술궂은 아이작 뉴턴, 하지만 뉴턴이 죽고 70년이 지난 뒤 그토록 유명한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빛 이론을 정리한 토머스 영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마치 그 시대에 직접 살고 있는 듯 현장감 있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빛과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복잡하기만 한 양자역학 정복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