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탐험가들 따라 지구 한 바퀴~
주사위 굴리고, 보드판을 누비면 세계 일주 끝!
대항해 시대는 서유럽 국가들이 새로운 바닷길과 땅을 찾아 나섰던 시기를 말합니다. 학문과 항해술이 발달하면서 세계의 처음과 끝을 가늠하며 여행하는 일이 가능해진 것이지요. 콜럼버스, 마젤란, 바스쿠 다가마 등 한 번쯤 이름 들어 봤을 법한 유명 탐험가들이 바로 대항해 시대를 만든 주인공들입니다. 그들의 탐험 경로를 따라 탐험을 시작해 보세요!
북극을 중심으로 대륙을 펼친 낯선 형태의 세계 지도 위에는 주요 탐험 지역과 탐험 경로가 표시돼 있습니다. 각 탐험가의 경로가 다른 색으로 구분돼 있어 누가 어디를 탐험했는지, 어느 지역에 닿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사위를 굴려 나온 눈의 수만큼 자신의 말을 움직이는 익숙한 게임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구 한 바퀴를 다 돌고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면 게임이 끝납니다. 잠깐! 아직 이겼다고 좋아하긴 일러요. 『대항해 시대 온 더 보드』는 가장 먼저 도착한 플레이어가 아니라 돈을 가장 많이 번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게임이거든요. 그러니 먼저 도착하는 플레이어와 실제 우승 플레이어가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 『대항해 시대 온 더 보드』의 묘미와 반전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무역을 하고, 보물을 찾고, 전투를 벌이는
짜릿한 어드벤처 보드게임
게임 방법은 단순하지만, 보드판 곳곳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이벤트는 탐험을 더 다채롭게 만듭니다. 먼저 플레이어는 각자 말과 게임상에서 화폐로 쓰이는 ‘두캇’ 토큰을 나누어 갖습니다. 그런 다음 순서대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화살표 방향으로 말을 움직입니다. 이때, 말은 같은 색의 길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같은 색의 길이 끝났을 때만 연결된 다른 색의 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도착한 지점에 어떤 그림이 그려져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해적 그림이 있다면 해적과 전투를 벌여야 하고, 보물 상자 그림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