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1학년 학부모님, 아이들 학교생활 궁금하시죠?
1장. 강렬했던 첫날과 둘째 날
01. 첫날, 첫 만남
02. 선생님, 제 번호 뭐예요? 저 어디에 서요?
03. 애들 밥 먹이면 하루 끝나요
04. 선생님, 집은 어떻게 가요?
05. 둘째 날, 아이들 점심 먹이기
06. 급식실 나가는 문 근처에서 기다리세요
2장.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이란?
01. 우유 맛없어요!
02. 선생님 손도 그렇네!
03. 아이들이 집으로 가고 난 뒤
04.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05. 아이들은 선생님 목과 눈이 이렇게 아픈 걸 알까?
06. 상담은 어려워요 - 아이들 마음 들어주기
07. 선생님, 지성이가 올렸어요
08. 한 아이의 거짓말
09. 환불해 줄래?
3장. 아이들과 학교에서 뭐해요?
01. 선생님, 퀴즈 하나만 더 해요
02. 노래 가르쳐 주기 - <학교 종이 땡땡땡>
03. 그림책 읽어주기 - <진정한 일곱 살>
04. 너희들 이렇게 잘 노는구나!
05. 버스 놀이
06. 딱지 접기접기접기접기접기 - 딱지치기
07. 서랍 정리, 사물함 정리
08. 공 피하기 놀이 - 선생님, 또 ‘가가볼’ 해요!
09. 재능 기부
10. 신문지 눈싸움
11. 공기놀이
12. 2월, 학년 말 교실 풍경
4장. 1학년은 도대체 뭘 배우죠?
01. <봄> -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02. <봄> - 학부모 공개수업이 드디어 끝났다!
03. <여름> - 청개구리다!
04. <여름> - 매미와 장수풍뎅이
05. <가을> - 가을이 오고 있구나!
06. <겨울> - 눈사람 양초 만들기
07. <국어> - 나는 자란다
08. <수학> - 모으기와 가르기
09. <받아쓰기> - 선생님, 저희 부모님은 [발따]라고 하는데요
10. 초등학교 1학년 교실, 하루 일과
5장. 선생님으로 다시 태어나다
01. ‘스승의 날’, 당신은 기억에 남는 스승이 있는가?
02. 아침 일찍 학교에 가는 건 무서워
이 책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10여 년을 보내는 동안 처음으로 1학년 담임을 맡아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1년을 좌충우돌 보낸 선생님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를 가진 학부모님들께 들려주는 1학년 학교생활 이야기입니다.
학교에는 ‘좋은 선생님’과 ‘더 좋은 선생님’이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초등학교라는 공간에서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떼는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은 학교라는 공간을 이해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한글과 숫자를 익히고, 교과수업을 하루하루 이어가며 배우고 익힙니다.
똑똑한 우리 아이에게 그런 것쯤은 쉬운 일로 보이지만, 막상 가르치려 들면 이런 기본 중의 기본을 알게 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실례로, 한 반 27명의 아이를 번호에 맞게 줄을 세우는 것부터가 선생님들에게는 난제입니다. 첫날에 그 아이들을 줄 세워 급식실에 데리고 가서 밥을 먹이고 오는데 하루 종일이 걸립니다. 화장실 사용법을 가르쳐야 하고, 심지어는 아이가 집으로 가는 방법을 몰라 선생님을 찾기도 합니다.
교실에서 자는 아이, 결석을 자주 하는 아이, 대변 교육이 잘 안 되어 고생하는 아이, 조그만 자극에도 반응이 심한 아이, 선생님 말씀은 막무가내로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 1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을 위해 늘 함께하고 걱정하며 바른 가르침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정성 어린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을 쓰는 선생님들로 학교는 아직도 따뜻합니다.
담임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교 1학년 학교생활
지금의 초등학교는 우리 학부모님이 다니던 시절의 학교와는 많이 다릅니다. 요즘 초등학교 1학년은 국어, 수학을 제외한 과목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는 계절 책으로 공부하며, 화장실 청소도 아이들이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잘 뛰어놀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즐겁게 공부만 하면 됩니다.
저자가 스스로에게 의미를 부여한 ‘도전하고, 도와주는 선생님’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