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01 세 번이나 척추 수술을 해야 했던 할아버지
첫 번째 수술 후, 인접분절질환과 만나다
두 번의 재수술이 남긴 아쉬움
02 왜 찢어진 연골을 봉합했는데도 여전히 아픈가요?
루트 열상의 비밀
연골이 찢어지면 꼭 관절내시경 시술을 해야 할까?
관절내시경 시술을 꼭 해야 하는 3가지 경우
관절 박사 포인트_관절내시경 시술도 점점 진화한다
03 인공관절 수술 후 감염으로 고생했던 할머니
수술은 무슨 수술, 진통제나 처방해주이소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희망을 걸어본다
04 더 이상 십자인대 수술은 지옥의 시작이 아니다
이동국 선수가 독일에서 받은 수술
인대가 끊어졌다고 다 수술할 필요는 없다
05 꽃분이 할머니, 나이가 많아도 수술 가능해요
당뇨병을 앓고 있는 81세 할머니
80대는 물론 90대도 수술이 가능한 시대
그럼에도 여전히 수술이 두려운 분들에게
06 CT만 찍어봤어도 결과는 달랐을 텐데
어디까지 검사할 것인가, 고민은 여전하다
관절 박사 포인트_증상이 비슷한 고관절염과 허리디스크 구분하기
07 120도의 한계
왜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는 거죠?
때로 과함은 모자람만 못할 수도 있다
Chapter 2 수술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01 재학 씨의 연골을 온전히 살릴 수 없었던 이유
수술을 미룬 대가는 혹독했다
이왕 수술하는 김에 양쪽 다리를 다 해달라고?
02 관절 수술은 절대 하면 안 된다는데요?
잘못된 믿음의 근원
시술과 수술 사이
03 연골이 다 닳았는데도 수술이 필요 없다?
영상검사 결과 못지않게 통증의 정도도 중요하다
수술은 안 해도 치료는 필요하다
04 무조건 작게 쨀수록 좋을까?
내시경 시술을 고집했던 그분
환자의 생각도 존중해야 한다
05 때론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어렵게 수술을 결심한 상용 씨의 눈물
기저질환, 수술을
관절통증이 아무리 깊어도 길은 있다
관절질환은 암과 함께 국민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나 과장 및 과대광고, 주변이나 지인의 ‘카더라’ 통신에 의존했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독자들은 『관절, 다시 춤추다』를 통해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과 정보들을 바로잡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표적인 잘못된 상식은 글루코사민 같은 건강기능·보조식품, 이른바 뼈주사라든지 프롤로 주사와 PRP 주사, 인공관절 수술 또는 로봇인공관절 수술과 관련된 정보들이다.
모든 만성질환이 그렇듯 한 번 나빠진 관절은 좋아지기 어렵다. 이미 많이 써서 닳아 없어진 관절 연골은 저절로 재생되지 않고,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와 힘줄, 근육도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되기 때문이다.
결국 완치보다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다. 다행인 것은 의학이 발달하면서 관절의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 관절내시경 시술, 십자인대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 증상별 적절한 치료법들에 관한 최신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관절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
평균수명이 늘어남과 함께 노인들의 체력도 예전보다 좋아져서 신체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무릎의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연령대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사실 아무리 아끼고 잘 관리해도 100세 시대를 자기 관절만으로 살기는 어려운 일이다. 관절이 다 닳아 없어지고, 뼈도 노화가 되어 뾰족뾰족 자라면 더 이상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로는 고통을 줄이기 어렵다. 이쯤 되면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한데, 인공관절은 자기 관절 못지않게 기능도 좋고, 수명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통증은 관절 관리에 큰 관심을 가지라는 신호다. 통증이 있을 때는 그냥 참지 말고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아야 퇴행성관절염이 더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