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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작은 꿀벌 한 마리가 - 그린이네 그림책장 (양장
저자 토니 디알리아
출판사 그린북(현매
출판일 2022-11-28
정가 14,000원
ISBN 978895588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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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 날아다니며 부지런히 정원을 누비는
작디작은 꿀벌의 힘찬 하루

작은 생물이 맡은 중요한 역할을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보여 주는 자연 그림책이 그린북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작은 꿀벌 한 마리가』는 꿀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노란 바탕색에 검은색 줄무늬 옷을 입은 작은 꿀벌 한 마리가 벌집에서 나와 어디론가 길을 나섭니다. 뱅글뱅글 선을 그리며 어디로 가는 걸까요? 꿀벌의 하루가 시작되고 저무는 정원은 꿀벌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합니다. 꽃꿀로 든든히 배를 채운 꿀벌이 꽃과 꽃 사이를 옮겨 다니며 꽃가루를 퍼뜨리자 정원은 어제보다 더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뀝니다. 작은 날갯짓으로 식물의 성장과 번식을 돕고 다른 곤충들에게는 삶의 터전을 선물한 꿀벌은 저녁노을과 함께 집으로 돌아옵니다. 자신의 몫으로 챙겨 온 꽃가루는 벌집의 좋은 재료가 되고, 꿀벌은 정원의 꽃 내음을 만끽하며 달콤하게 잠이 듭니다.

『작은 꿀벌 한 마리가』는 꿀벌의 특징을 잘 보여 주지만 단순히 곤충의 생태와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아닙니다. 정원을 오가며 부지런히 일하는 꿀벌의 경쾌한 하루를 따라가 보세요. 감각적인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이 그림책은 꿀벌이 궁금한 어린 독자들의 이해와 애정을 높여 줄 것입니다.

우리에겐 꿀벌이 필요해!

꿀벌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사과와 배, 수박 등 우리가 먹는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 그리고 수많은 식물은 꿀벌이 옮긴 꽃가루로 열매를 맺고, 열매의 씨앗이 멀리 퍼져 나가면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식물이 열매를 맺도록 하는 가루받이는 자연에서 꿀벌들이 맡은 정말 중요한 임무랍니다. 꿀벌을 매개로 열매를 맺는 작물이 70%가 넘는다고 하니 꿀벌은 인간의 생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소중한 생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런 꿀벌의 수가 자꾸 줄고 있다고 해요. 살충제나 제초제 같은 농약, 환경 파괴, 환경 오염, 기후 위기 등이 꿀벌의 생존을 위협하는 꿀벌 실종의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