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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한 번뿐인 네 인생, 네 뜻대로 살아라 : 자신의 뜻을 살려 세상에 큰 흔적을 남긴 12인의 이야기
저자 정운현
출판사 새빛
출판일 2022-12-10
정가 16,000원
ISBN 979119151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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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왕위 계승 포기, 구도자 길 걸은 석가모니
2. ‘술 한 잔에 시 한 수’, 방랑시인 김삿갓
3. ‘단종 폐위’ 맞서 보던 책 불태운 김시습
4. ‘세 차례 유배, 여섯 차례의 파직’ 허균
5. “50 이전의 나는 한 마리 개였다” 이탁오
6. 불온한 조선 청년을 사랑한 가네코 후미코
7. 행동파 경제학자, 실천적 생태론자 니어링
8. 하버드대 출신의 통나무집 ‘자연인’ 소로우
9. 운동권 출신 생명·협동조합 운동가 장일순
10. 밤농사 지으며 ‘친일파’ 연구한 임종국
11. 우유 팔아서 ‘민족사관고’ 설립한 최명재
12. 자유로운 삶 살다간 ‘농부 작가’ 송성영

자기 뜻대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뜻은 곧 마음이니 네 마음대로 살라는 의미이다. 사람의 마음은 그 사람의 자질과 성향에서 생겨난다. 네 속에 바라는 바가 있고 행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이 곧 네 마음이다. 그 마음대로 하면 매사가 자연스럽고 원만할 것이다. 때론 미움 받을 용기도 필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제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일까? 체면과 눈치 때문이다. 주변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고 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나만의 나’는 없다. 오직 가정 속의 나, 조직 속의 나, 세상 속의 나만 존재할 뿐이다. 네 뜻대로 산다고 해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방종이나 고립을 뜻하는 건 아니다.

네 뜻대로 살다 보면 때론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그건 치러야 할 대가라면 대가다. 그 대신 무한한 자유를 얻게 된다. 지공 선사가 말했다. “울안의 닭은 배불러도 솥 안에 삶아지고 들판의 학은 배고파도 천지가 자유롭다”라고. 닭장 속의 배부른 닭이 될 것인가, 아니면 들판의 자유로운 학이 될 것인가.

사랑도 결혼도 두 번, 세 번 할 수 있고, 직장도 두 번 세 번 옮길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은 절대로 두 번의 기회가 없다. 한 번 살고 나면 그걸로 끝이다.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남은 삶은 네 뜻대로 살아라. 그래야 네가 하는 일 잘 되고 만족스러울 것이다. 무엇보다도 죽을 때 후회가 없을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우리 인생, 길지 않다. 100년 살기도 쉽지 않다. 지금 우리는 종착역을 향해 논스톱으로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 있다. 우리 손에는 편도 티켓 한 장뿐이다. 중간에 내릴 수도 없고, 다른 기차를 갈아탈 수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여정을 내 뜻대로 최대한 즐겨야 하지 않겠는가.

이 책에 소개된 열두 분의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들고 외롭겠지만 자기의 뜻대로 자기의 삶을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최희준과 김상희는 명문대 법대를 나왔으나 두 사람은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