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장 ‘마음의 병’을 둘러싼 오해들
오해 ① 정신질환은 아무나 걸리지 않는 특수한 병이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오해 ② 정신질환은 어른의 병이다
청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오해 ③ 정신질환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다
마음이 약해서 걸리는 것이 아니다
오해 ④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은 위험하다
우선 병을 이해하자
오해 ⑤ 정신질환은 고칠 수 없다
조기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오해 ⑥ 정신질환에 걸리면 인생을 포기해야 한다
치료와 주변의 도움을 통해 사회 복귀가 가능하다
오해 ⑦ 정신질환에 걸린 사람을 도와줄 방법은 없다
우선 제대로 알아야 한다
2장 왜 지금 마음의 병을 공부해야 하는가
늘어나는 정신과 환자 수
남의 일이 아닌 정신질환
정신질환의 약 75퍼센트는 25세 미만에 발병한다
자살 증가의 배경인 ‘마음의 병’
진찰이 늦어지는 이유 ① 병을 알아차리기 힘들다
진찰이 늦어지는 이유 ② 편견
40년 만에 교육 과정에 재등장한 정신질환
학교에서 정신질환을 배우면 일어나는 변화
3장 마음의 병이란 무엇인가?
정신질환은 어떤 병인가?
왜 정신질환에 걸리는가?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정신질환 조기 증상 체크리스트
우울 상태가 곧 우울증은 아니다
정신과의 진찰 방법
정신과는 가기 껄끄럽다?
정신질환은 고칠 수 있을까?
주변에서 알아차리고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들어주자
생활 습관과 정신질환의 관계
스트레스와의 관계
4장 사춘기에 많은 ‘마음의 병’
질환① 우울증
100명 중 약 6명이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한다
우울증 체크리스트
질환② 조현병
10대 후반에서 30대 전반의 청년층에 많이 나타난다
조현병 체크리스트
질환③ 불안증
사회불안 장애, 범불안 장애, 공황 장애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사회불안 장애 체크리스트
질환④ 섭식 장애
10대 중반에서 20대까지 젊은 세대에 많으며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이 여성이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우리 아이의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든다
그렇다면, 정신질환은 무엇일까요? 숨을 쉬거나 심장을 뛰게 하는 등의 생명 활동을 관장하고 몸 전체를 제어하는 사령탑 역할을 맡은 뇌의 구조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 바로 정신질환입니다. ‘마음의 병’이라 불리는 것은 뇌가 기분이나 감정과 같은 ‘마음’(정신의 작용도 담당하고 있어서지요.
정신질환 중에는 치매처럼 나이가 들수록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병도 있지만 대부분은 10대나 20대 때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어째서일까요? 사춘기 때는 단순히 몸이 커질 뿐 아니라 성호르몬이 분비되어 어른의 몸으로 성장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자아를 확립해가느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급속히 변하지요. 그런데 뇌는 비교적 발육이 느린 기관이라, 신체적·사회적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합니다. 이 성장 속도 차이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해 마음과 몸의 균형을 깨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은 이렇듯 정신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환경임에도 어른들은 흔히 “마음이 약하니까 정신병에나 걸리지”라고 비난하며 약을 먹지 말라고 잘못된 충고를 하곤 합니다. 이는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입니다. 정신질환은 근성으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며, 이러한 편견과 오해 때문에 병원에 가야 할 시기만 늦어지곤 합니다.
“부모는 보통 아이가 열이 나거나 아파하고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으면 병원에 데려갑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아이가 ‘그런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병원에 데려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_ 본문 51쪽
우울증, 조현병, 불안 장애, 섭식 장애, 의존증 등
10~20대에 흔한 정신질환을 알아두자!
암을 조기에 진단받으면 몸에 부담이 덜 가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고 완치될 확률도 높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상식입니다. 정신질환도 마찬가지로, 치료를 시작하는 시기가 치유 난이도를 좌우합니다. 이른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빨리 병의 증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