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롤로그 중에서
기도의 텐트를 치는 순간, 주차장은 광야 기도실이 되었다!
코로나 시대도 멈출 수 없는 기도의 행진
“하나님, 듣고 계시죠? 저희의 기도손 보고 계시죠?”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갈망들이 내면 깊숙한 데서 올라와 기도의 함성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야외 주차장 기도는 지하 주차장의 광야기도로 이어졌다. 강력한 이끌림에 압도됨을 느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텐트를 치듯, 습하고 벌레들이 기어다니는 지하 4층 주차장에서 텐트를 치고 기도를 시작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이 계신 주님께 기도했다.
코로나와 같은 시대는 언제고 다시 다가올 것이다. 기도의 입을 막으려는 수많은 이유와 환경이 또다시 몰려올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선택이 삶을 결정할 것이다. 그때마다 상황을 분석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문제를 풀어내려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문제의 답이 되실 수 있도록 한 걸음 물러서서 기도의 자리에 머물러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왜 기도를 멈추면 안 되는지 알리고 싶었다. 진짜 인생의 위기가 무엇인지를 외치고 싶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멈춘 기도가 다시 시작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책 속에서
아이의 힘은 아빠를 의지하는 힘이다. 그것이 아이의 실력이고 아이의 능력이다. 기도는 한마디로 무능력한 자가 전능자에게 기대는 순간이다. 아무리 연약한 자라도, 그분께 기도를 통해 기대어 있다면, 그는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 p.27-28
그러나 수십 년 동안 기도해도 하나님은 아버지의 귀를 고쳐주지 않으셨다. 그 때문에 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소위 ‘삐딱선’을 타게 되었다. … 교역자가 되어서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교하기가 쉽지 않았다. p.33
부산은 눈 오는 날이 드문데 하루는 눈이 많이 내렸다. 그런데도 성도들은 눈을 맞으며 기도를 쉬지 않고 계속했다. 환경에 지지 않고, 성도로서 기도의 자리를 지켰다. 담임 목사님은 3주 동안 홀로 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