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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 : 유아들과 함께 자치의 길을 찾는 유치원 교사들의 알콩달콩 성장 기록
저자 박은미 외공저
출판사 에듀니티
출판일 2022-11-30
정가 17,000원
ISBN 979116425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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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유치원 교사들의 자치에 관한 동상이몽
추천의 말

1장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 속 생활 자치

1. 우리 반의 인사 약속 만들기
2. 쓰레기 없는 날
3.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의 기술
4. 현명하게 화내는 방법
5. 함께 놀고 싶은 친구 되기
6. 뚱우를 승우로 되돌리기
7. 바른 자세 정의 내리기
8. 줄 서지 않을 권리

<왁자지껄 선생님들의 모꼬지 1> 급·간식 편식 지도의 딜레마

2장 즐거움을 더하는 놀이 속 자치

1. 놀잇감 선택권 보장
2. 우리 반에 놀러와 vs 놀러 오지 마
3. 말 많고 탈 많은 바깥놀이
4. 폭력적인 소재의 놀이와 아이들의 선택
5. 화장실에서 펼쳐지는 그들만의 세상
6. 재미냐, 안전이야 그것이 문제
7. 놀이 중 발생한 점유권 분쟁
8. 아이디어 저작권 공유

<왁자지껄 선생님들의 모꼬지 2> 아이들이 선택한 놀이 소재, 어디까지 괜찮을까?

3장 공감으로 통하는 공간 속 자치

1. 모둠 자리 자유이용권
2. 슬기로운 복도 생활
3. 자투리 공간을 둘러싼 동상이몽
4. 이야기자리 티케팅
5. 환경판은 선생님 숙제
6. 4차원 테트리스, 모둠 책상 배치하기
7. 내비게이션이 되어준 우리 반 애칭
8. 교실 공간의 의미 파헤치기

<왁자지껄 선생님들의 모꼬지 3>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생각이 달라지는 공간 이야기

4장 특별한 날을 위한 자치

1. 아무 날 시상식
2. 우리가 원하는 어린이날 기념식
3. 도전! ‘우리’ 골든벨
4. 개원기념일(우·유·생·파
5. 비밀은 없어, 함께하는 장난감데이
6. 재롱잔치에 대한 반항
7. 수료맞이 놀이 주간
8. 장난감 나눔 장터

<왁자지껄 선생님들의 모꼬지 4> 스승의 날에 대한 잔상들

에필로그 - 민주주의의 첫걸음, 유아 자치의 정착을 기대하며
유치원 아이들도 자치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선택할 기회만 주면 자치일까?

유아들과 함께 자치의 길을 찾는
유치원 교사들의 알콩달콩 성장 기록

◎ 유치원 아이들도 자치를 할 수 있어요!

자치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행위로 민주 시민의 기본 자질이다. 그래서 유치원 교육과정에는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자주적인 사람’이 추구하는 인간상 중 하나로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유아 자치를 실천하는 교사들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자치가 어려워요. 아이들도 어리고.”, “뭐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수업나눔 동아리 ‘모꼬지혜움’을 수년간 같이 해온 박은미, 조윤재, 허경아, 권세나, 심재경 등 다섯 유치원 교사들이 함께 써낸 《유치원 아이들의 학급 자치 이야기》는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자치란 무엇일까? 어린 유아들도 자치를 할 수 있을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치활동은 뭐가 있을까? 교사로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있을까?’ 등 막막하기만 했던 문제들을 아이들과 부딪쳐보면서, 또 동료교사들과 경험을 나누면서 하나씩 풀어갔다.
결과는 놀라웠다. 아직 어려 힘들 거라 생각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같이 결정하고, 함께 실천해갔다. 오히려 아이들을 주체적인 존재로 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하려고 한 것은 교사들이 아니었나 반성도 되었다. 저자들은 아침 인사 정하기, 놀잇감 선택하기, 바깥놀이 규칙 정하기, 어린이날 행사 기획하기, 모둠 자리 정하기, 환경판 꾸미기, 줄 서기, 반 애칭 만들기, 아이돌 쇼 등 아이들과 함께했던 자치활동들을 소개한다. 이야기 속에는 유아 자치의 길을 찾아가는 교사들의 고민과 배움의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진다.
아이들도 주체를 가진 존재다. 교사가 할 일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여 결정할 기회와 시간을 주고 결정된 내용이 다소 허술해 보이더라도 일단 믿고 존중하는 것이다. 자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