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오늘도 아이의 신호를 놓치고 만 부모에게
PART 1.
절대 놓쳐선 안 되는 아이의 신호
“아이는 언제나 부모에게 신호를 보낸다”
01. 아이의 마음은 말과 행동으로 나타난다
아이의 행동에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 / 말과 행동에 숨겨진 간절한 신호 / 분노하는 아이가 분노하지 않는 아이보다 건강한 이유 / 아이가 자기감정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 사실은 사랑받고 싶다는 신호
02. 아이가 부모에게 간절히 바라는 것
본래 그대로도 충분히 빛나고 있는 아이들 / 아이의 고민을 충분히 인정해줄 것 / 부모의 비언어적 메시지로도 상처받는다 / 옳은 말만으로는 아이를 변화시킬 수 없다 / 아이는 부모가 믿는 대로 자란다
03. 부모의 민감하고 일관된 반응이 반드시 필요할 때
아이의 신호에 반응하는 세 가지 기본 원칙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이의 신호 / 해야 할 행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신호하는 경우 /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는 것으로 신호하는 경우 / 그 밖의 방식으로 신호하는 경우 / 부모가 지켜야 할 반응의 대원칙
04. 아이는 부모라는 세상에서 연료를 채운다
부모는 아이의 가장 큰 세상이자 안전기지 / 끝까지 아이의 편에서 아이를 지지해줄 사람 / 아이의 연료를 보충해주는 방법 / 부모의 행복을 보고 자라는 아이들 / 완벽한 부모는 존재하지 않는다
PART 2.
우리 아이 마음 아프지 않게, 부모 마음 더 슬프지 않게
“아이가 보내는 다양한 위험 신호들”
(1 해야 할 행동을 하지 않는 것
01. 가족이 아니면 말을 안 하려는 아이
: 선택적 함구증
침묵을 무기로 삼은 아이 / 불안은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게 만든다 / 침묵 속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는 이유 / 부모가 아이 대신 말해주지 않기
02. 아이가 산만해서 끝까지 마무리하는 게 없다면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1 (ADHD
부주의, 과잉 행동, 충동성을 일으키는 신경발달장애 / ADHD 아이의 집중력 /
“선생님, 우리 아이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명의 천근아 교수,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물음에 답하다
진료 대기 5년에 달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소아정신과 대표 명의이자 육아 커뮤니티에서 수없이 거론되며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의사로 손꼽히는, 연세대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교수의 신작 『아이 마음을 다 안다는 착각』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틱, ADHD, 자폐스펙트럼장애 분야 최고의 전문의인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발달, 정신건강에 대해 걱정과 불안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아이를 제대로 살피고 헤아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27년간 진료실에서 마주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4세 이상의 소아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 행동과 소아정신과 대표 질환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았다. 아이의 문제 행동이 일어난 시점부터 진료실에서의 상담과 치료, 부모의 행동 변화를 통해 아이가 점점 변해가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아이의 문제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일부 특정 가정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사례를 찬찬히 살펴보면,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아이의 수많은 ‘문제 행동’과 매우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평범한 가정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것이다.
“아이의 행동에 어느 날 갑자기는 없다.”
부모가 착각하고 만 아이의 마음
부모가 놓치고 만 아이의 위험 신호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보살펴온 부모이기에, 부모들은 대개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아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고, 아이 또한 부모를 가장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생각 때문에 아이가 보내는 간절한 위험 신호를 쉽게 간과하기도 한다. 아이의 속마음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가 보내는 마음의 신호를 알아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