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과 칸 사이에 숨은 범인을 밝힌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재기 발랄한 이야기로 무장한
독보적인 명랑 추리만화, ‘탐정 칸’ 시리즈
날카로운 관찰력과 뛰어난 수사 능력으로 어른들은 풀지 못하는 사건을 해결하는 어린이 명탐정 ‘칸’이 『탐정 칸: 부리부리단의 습격』으로 돌아왔다. 『개똥이네 놀이터』 『고래가 그랬어』 등 어린이잡지에 장편만화를 꾸준히 발표해 온 만화가 하민석이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창비 2018 이후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전작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은 “애니메이션을 보듯이 빠져들게 된다”라는 평을 받으며 프랑스 미스마 출판사(Misma Editions 2020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세계 최대 만화 축제로 알려진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어린이 만화 부문 본선에 진출하면서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탐정 칸: 부리부리단의 습격』은 작가가 독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잡지에 연재한 「탐정 칸의 대단한 모험」에서 에피소드를 추리고, 매력적인 색감과 세부 묘사를 더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탐정 칸 이야기에는 어린이가 엉뚱한 상상과 코믹한 캐릭터를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실컷 웃길 바라는 작가의 애정이 가득하다. 한번 보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하민석 만화의 세계로 초대한다.
추리의 재미, 반전의 묘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사건
- 탐정 칸: “온 세상에 고약한 냄새가 퍼지고 있어요!”
- 코코 요원: “염치없지만 저를 믿어 주셔야 합니다.”
- 부리 회장: “난 어느 누구도 믿지 않아!”
『탐정 칸: 부리부리단의 습격』은 전작의 세계관을 긴 호흡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인물과 시공간을 끌어들여 한층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발랄한 캐릭터의 활약 또한 돋보인다. 말이 없지만 화끈한 행동으로 칸을 톡톡히 돕는 고양이 조수 ‘니발리우스’, 칸에게 문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지만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콩 반장’, 어떤 기계든 척척 다루는 ‘송 박사’, 칸의 영원한 라이벌 ‘부리부리단’은 다시 만나는 반가운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