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ICT 산업과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전환 _ 김신동·박준식
제1장ICT의 진화와 한국 사회: 정보사회적 특성과 핵심 과제 _ 김원동
제2장글로벌 경쟁과 인적·사회적 자본의 글로벌화 _ 신기욱·최준락
제3장지식경제 시대의 정보통신기술과 사회적 자본 _ 정동일
제4장ICT 지식기반 사회의 노동시장과 인적자원개발 전략 _ 이종선
제5장사회투자, 인적자본, ICT 산업: OECD 자료를 통한 분석_ 김영범·박준식
제6장ICT 산업과 여성 _ 신경아
제7장디지털 자본주의로의 이행을 위한 제도와 거버넌스 혁신 _ 정무권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기술들 간의 융합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영역이 전면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이전과 차원이 다른 새로운 생산 시스템, 노동시장의 구조, 일의 성격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견된다. 4차 산업혁명이 이전과 다른 점은 사물과 사물을 연결하는 디지털화와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들의 융복합화가 가능한 점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3D 프린팅, 재생에너지 등이 주요 기술로 언급되며 특히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결합된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s의 등장이 제3차 산업혁명의 디지털화, 단순 자동화의 도입과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산업은 곧 다가올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가? 4차 산업혁명의 토대가 되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산업의 지형은 어떻게 재편되어야 하는가? 이 책은, ICT 산업은 전통적인 제조업과 달리 사회적 자본과 사람 중심의 인적자원에 주력하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과의 친화성이 더 크다는 전제들 두고 논의를 전개한다. 따라서 인간의 창의성과 인적자원의 수월성 그리고 이러한 인적자원의 생산성과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회문화적·제도적 환경에 대해 다루며 새로운 자본과 노동의 관계에 대한 사회·정치제도의 변화를 좀 더 면밀히 규명하고, 새로운 사회통합 전략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인적자원과 사회적 자본을 재구성하라!
먼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인적자원의 활용이다. 숙련 외국 인력은 시장 정보의 확산, 혁신의 보급, 국가 간 문화적 이해의 증진을 가능하게 한다. 즉, 교육, 훈련, 근로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전문화된 기술을 제공할 뿐 아니라 정보와 혁신을 확산시키고 신뢰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민족주의적 국가 정체성은 숙련 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