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역시 한국사』라는 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역사 시험(역시에 대비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예를 들면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를 위하여 날줄에 해당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를 세우고, 거기에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씨줄을 가로로 엮어 서 모두 26개 소주제로 정리하였다. 이른바 원시[선사시대]부터 고대[삼국과 남북국], 중세[고려, 조선], 근대[개항기, 일제 강점기], 현대[광복 이후]에 이르는 전 시기를 망라하여 우리 역사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알기 쉽게 간추렸다.
최근 한국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교양 한국사 교과목의 수업 내용을 역시에 대비할 수 있게 바꾸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서 이 책도 보통 15주에서 17주 수업으로 진행하는 대학의 교양 한국사 교재로 활용할 수 있게 꾸몄다. 예를 들면 전반부를 <01 선사문화의 이해>부터 <14 조선의 문화와 사상>까지, 그리고 후반부를 <15 근대 사회의 전개>부터 <26 평화 통일의 과제>까지로 나누어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