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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빙글뱅글 무슨 바퀴일까 (양장
저자 지승희
출판사 노란상상
출판일 2022-12-15
정가 14,000원
ISBN 979119166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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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바퀴부터 지구 한 바퀴까지!
바퀴라는 열쇠 말로 넓고 풍부하게 세상을 탐구해요

아기들이 세상에 태어나 맨 처음 시도하는 ‘덕질’의 대상이 바로 탈것과 공룡이에요. 아직 세상이 너무 버겁기만 한 아기들이 빠르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탈것과 커다랗고 무시무시하게 생긴 공룡에 마음을 빼앗기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아기들이 좋아하는 탈것 그림책은 정말 많고도 다양하지만, 이 책 『빙글뱅글 무슨 바퀴일까?』는 조금 다르답니다. 탈것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바퀴’를 다루거든요. 탈것이 다양한 만큼이나 바퀴의 모양과 쓰임새도 무척 다양해요.

크고 작은 바퀴, 빠르고 느린 바퀴, 여럿이 함께 가거나 혼자 굴러가는 바퀴, 오랜 옛날에 쓰인 수레바퀴부터 최첨단 로봇에 쓰이는 바퀴까지, 이 책에는 무척 다양한 바퀴가 줄줄이 등장합니다. 더 나아가 아기들이 알면 깜짝 놀랄 사실! 바퀴는 탈것에만 쓰이는 게 아니에요. 바퀴의 사전 정의를 보면 ‘돌리거나 굴리려고 축에 장치한 둥근 테 모양의 물건’이라고 나와 있지요. 자동차에 있는 운전대나 배의 방향을 바꾸는 타륜도 영어로는 ‘steering wheel’이라고 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바퀴의 하나랍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Ferris wheel나 회전목마도 마찬가지고요!

이런저런 바퀴를 찾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험은 거기서 끝나지 않아요. 시계 속 톱니바퀴, 귀에 있는 귓바퀴, 우리 집 강아지가 좋아하는 동네 한 바퀴, 심지어 바퀴벌레까지! 이처럼 바퀴의 속성을 공유하는 물건과 개념부터 멀리는 동음이의어까지, ‘바퀴’라는 열쇠 말 하나를 가지고 넓고도 풍부하게 우리를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탐험하지요. 이게 바로 아기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덕질’ 아닐까요? 작은 실마리를 끝까지 물고 늘어져 사고력와 지식을 확장하는 올바른 배움의 태도를 보여 주기도 하고요.

수수께끼 말놀이로 즐겁게 언어 감각을 길러요

이 책은 전체가 재미있는 수수께끼 말놀이로 이루어져 있어요. 뱅글뱅글 돌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