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랄라구스 룩스 이야기_빛을 내뿜는 고대 토끼의 전설· 6
터전 8
금요일 오전 15
금요일 정오, 목이 간질간질 25
금요일 오후, 평범한 시간 35
금요일 저녁, 변신 43
금요일 밤, 새로운 능력 55
토요일 아침, 진짜 거대 토끼 62
일요일 저녁, 녹색 똥 73
월요일, 흔적 발견 81
여전히 월요일, 혼자가 아니야 86
화요일 아침, 계획 100
수요일, 청소 108
목요일, 작전 115
금요일, 구원자 128
금요일 밤, 만남 137
토요일과 일요일, 옳은 일 151
월요일, 진짜 상금 156
월요일 오후, 마지막 희망 160
화요일, 대소동 167
여전히 화요일, 해결책 178
수요일 193
뒷이야기 196
작가의 말 _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되면 198
어느 날 밤, 슈퍼 토끼가 된 소년의 토끼 생활 100% 적응하기!
검고 빛나는 토끼털, 4미터나 되는 점프력, 토끼 말도 술술술!
그야야말로 진정한 슈퍼 토끼의 세계가 펼쳐진다!
왜 로베르트는 ‘슈퍼 토끼’가 되었을까?
‘책 먹는 여우’의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선보이는 고학년 장편동화!
먼 옛날 사라진 고대 토끼 누랄라구스 렉스
빛나는 토끼똥과 만화가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
사실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토끼들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고대 토끼인 누랄라구스 렉스에서 착안한 이야기이다. 동물을 등장시켜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이야기꾼 프란치스카 비어만이 이번에는 토끼 이야기를 들고 왔다. 이번 이야기는 고대 토끼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결합해 펼쳐지는 생활 판타지이다. 갑자기 슈퍼 토끼가 된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의 비밀, 아이들만이 공유하는 이야깃거리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그간 저학년 동화를 주로 선보인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야심찬 장편동화이다. 특히 매 페이지를 만화로 채워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어느 금요일 밤, 엄청난 야채를 먹고 갑자기 슈퍼 토끼가 된 소년!
몸이 날아오를 듯 가볍고 힘이 넘친다
그리고 이 소년을 지켜보는 토끼 무리
열한 살인 로베르트는 텔레비전 보기, 학교 노는 날, 단 것을 제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다. 그리고 엄마는 이런 것을 몹시 싫어한다. 보다 못한 엄마가 어느 금요일 밤, 저녁 식사 때 로베르트에게 엄청난 양의 야채를 먹게 한다. 되도록 혀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샐러드를 삼킨다. 하지만 입 전체에 당근즙이 퍼지고,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흙 씹는 맛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엄마의 눈치를 삼키며, 샐러드를 먹고 또 먹는 로베르트를 재미있게 쳐다보는 여동생. 심지어 맛있어 보인다고 약을 올리기까지. 이렇게 로베르트는 여느 가족과 다름없이 평범한 저녁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한순간에 로베르트는 커다랗고 까만 토끼 발이 바지에서 튀어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