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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저자 김영래 외공저
출판사 모과나무(조계종
출판일 2022-07-30
정가 17,000원
ISBN 97911872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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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제1장 불교윤리와 사상
1. 불교는 어떻게 성립되었을까?
2. 불교 사상의 특징은 무엇인가?
3. 불교 사상은 어떻게 발전하였는가?
4. 대승불교의 주요 사상과 그 특징은?
5. 중국불교의 주요 사상과 전개 과정은?
6. 한국불교의 특징과 현재적 의미는?

제2장 현대사회와 불교윤리
1. 삶과 죽음
2.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3. 직업윤리와 바른 노동
4. 정의로운 분배
5. 물질주의 시대의 소비
6. 인공지능과 불교
7. 평화 공존의 윤리

제3장 불교 인문학과 윤리
1. 『수심결(修心訣』의 이해
1 『수심결』이란 무엇인가?
2 ‘참마음’이란 무엇인가?
3 우리는 왜 참마음을 망각하게 되었을까?
4 참마음을 회복하면 어떻게 될까?
5 깨달음을 얻는 방법
6 참마음으로 사는 길

2. 『금강경(金剛經』의 이해
1 금강경 입문
2 보살의 깨달음 : 사상(四相이 없음
3 깨달음의 조건 : 고정관념에서 해방되기
4 관계성 속의 ‘나’와 세계 : 연기(緣起
5 보살의 마음 : 머무름 없는 마음
6 함께 하는 삶 : 보살의 수행과 삶
종교 이전의 불교, 종교 너머의 불교

황량한 사막의 바람, 차가운 극지방의 회오리바람까지는 아니더라도 불교를 이해한다고 하면 어쩐지 극한의 환경에서 자신을 내던지는 수행을 거쳐 열반에 이르는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 범인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미지의 장벽을 넘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특히 종교의 관점에서 불교를 바라보면 알쏭달쏭한 선문답을 하는 깊은 산 속 고승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불교의 가르침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고통으로부터 멀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은 정교한 사상으로서의 불교, 현실과 떼어놓을 수 없는 가르침으로서의 불교를 조망해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긴다. 즉, 불교를 단지 종교가 아니라 윤리, 인문학, 사상적 관점에서 살펴보자는 것이다.

교사를 위한 책에서 모두를 위한 행복의 열쇠로
일상을 바꾸는 기적의 시작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은 애초에 아주 구체적인 필요에 의해서 기획되었다. 중고등학교에서 불교의 윤리 사상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와 예비교사들의 지침서가 필요했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고등학교 교과목의 편제를 따라서 알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부터 한국불교의 특징까지 시대와 장소에 따른 불교 사상의 특징을 압축적으로 서술한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온통 백과사전식 불교 윤리 사상사를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1장에서 작은 불교 개론서로서 개괄적 지식을 담았다면, 2장에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응용윤리적 관점에서 불교를 소개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바라보는 관점,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 먼 나라의 전쟁에 대한 불교적 관점, 직업윤리의 측면까지 다양한 구도에서 불교의 가르침이 어떻게 일상과 ‘통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이런 배경지식들을 바탕으로 3장에서는 『수심결』과 『금강경』을 통해 궁극의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