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 : 기후 위기, 아직 늦지 않았다
저자 탄소 연감 네트워크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22-12-10
정가 25,000원
ISBN 9791159318719
수량
서문

서론
기후변화 기초 지식
진실
시나리오
영향
해법
누가 나서야 할까?
선도자들

참고 자료
기후변화,
이제 모르면 안 되는 ‘팩트’

2022년 9월, 의류회사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쉬나드가 자신의 회사 지분 전체를 환경단체와 비영리재단에 이전한다고 선언한 일이 있었다. 파타고니아는 오래전부터 친환경 경영을 해온 기업이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의 뉴스는 꽤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 이는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주제가 이제는 보편적으로 다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현재 ‘기후변화’는 굉장히 많은 매체가 다루는 주제다. 환경 운동가, 생태주의자, 정치인뿐 아니라, 경제 활동을 영위하는 모든 시민사회 구성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제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NFT’나 ‘메타버스’를 아예 모른다고 하면 ‘뉴스도 안 보는 사람’ 취급을 받는 것처럼, 기후변화도 그런 주제가 되었다. 설령 기후변화에 대한 ‘견해’가 다를 수는 있어도, 기후변화에 대한 ‘팩트’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이 되었다.

그런데 기후변화 문제는 최신 과학의 연구 성과를 기초로 여러 ‘예측’을 포함하는 복잡한 주제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정보를 한번에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웹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문서들은 복잡한 그래프와 숫자가 얽힌 자료이거나, ‘멸종’이나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극단적인 견해들도 섞여 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기업들의 ‘탈탄소 경영’도 그것이 진심인지 홍보의 일환인지 옥석을 가리기 쉽지 않다. 그래서 2021년 IPCC 6차 보고서가 발행된 이후 수많은 매체들이 ‘절박한 위기’를 전했음에도, 평범한 시민에게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더 크게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수많은 주제를 200여 편의 짧은 글로 압축해 담아냈다. 여기에는 탄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초 과학부터, ‘탄소 중립’이나 ‘탄소 크레딧’ 같은 주요 개념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탈탄소 활동, IPCC 보고서 내용 요약, 재생에너지의 종류와 방식, ESG 경영과 전기 자동차 등 기후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