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 교류하다
루스와 아놀드 | 옛날의 잠 | 벤저민 헌츠먼의 시계 | 흔들거리는 광석 | 알베르트와 루이
2. 연결하다
연결 장치 | 베서머의 화산 | ‘사실상’ 강철을 만든 사람 | 강철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켰나 | 짜깁기로 탄생한 휴일
3. 전달하다
때늦은 소식 | 번개를 전송하다 | 대통령 병상 옆의 세계 | 간결하게
4. 포착하다
말에 대한 의문 | 우울한 목사 | 노출 부족 | 포착되다
5. 보다
매혹적인 여름밤 | 마법사의 빛나는 아이디어 | 자연광의 보이지 않는 손 | 탄광 속의 반딧불이
6. 공유하다
나사의 골든 레코드 | 에디슨의 소리를 잡는 꿈 | 서해안의 과학자들
7. 발견하다
과학의 전리품 | 유리를 통해 어렴풋이 | J. J. 톰슨의 광선총
8. 생각하다
구글 뇌 | 찻주전자 손잡이와 속옷 와이어 | 장의사의 비밀 | 고든 틸 | 뇌를 바꾸다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인용 허가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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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것이 우리를 만든다
우리가 말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만들어온 역동적인 물질의 문화사
★★★ 스미스소니언매거진 최고의 과학책 ★★★
★★★ 아마존 최고의 과학책 ★★★
“지금과 같은 격변의 시기에 읽어야 할 책”_에드 용, 퓰리처상 수상 작가
“뭔가를 변화시킨다는 건 / 그것이 당신을 변화시킨다는 뜻”_옥타비아 버틀러
언제나 일방적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 변화에 대한 책
산업혁명 이후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물질이 지금과 같은 세계를 빚어온 과정을 탐구하는 책. 예일 대학 기계공학 및 재료과학부 부교수로 재직했고 현재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재료과학자 아이니사 라미레즈가 본격적으로 집필한 첫 단독 저서이다. 이 책은 신재료와 현대적인 사물의 탄생을 다루지만 우리가 만든 그 대상들이, 어떻게 오늘날의 인류를 과거와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인지하고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는 여덟 개의 장에서 근대 이전에 사용했던 물질들에 어떤 한계가 있었기에 사람들이 새로운 재료를 욕망하게 되었으며, 신재료는 어떻게 발견 또는 발명되었는지, 새로운 발명품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생한 묘사와 날카로운 분석으로 풀어낸다.
“‘쿼츠’ 시계는 우리가 교류하게 했고, ‘강철’ 철도 레일은 연결하게 했고, ‘구리’ 통신케이블이 전하게 했고, ‘은’ 사진필름은 포착하게 했고, ‘탄소 ’ 전구 필라멘트는 보게 했고, ‘자기’ 하드디스크는 공유하게 했고, ‘유리’ 실험기구는 발견하게 했고, ‘실리콘’ 칩은 생각하게 했다.”_15쪽, 서문에서
시계, 철도, 케이블, 필름, 필라멘트, 디스크, 유리 용기, 실리콘 칩…
우리가 원시시대의 몸으로도 현대를 살 수 있게 만들어준 발명의 연금술
여덟 개의 장 제목은 각각 하나의 동사로 이루어져 있다. ‘교류하다’, ‘연결하다’, ‘전달하다’, ‘포착하다’, ‘보다’, ‘공유하다’, ‘발견하다’, ‘생각하다’가 그 단어들로,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