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역자 서문
한국어판 간행에 즈음하여
서론
1. 시작하며
2. 연구사의 개관
3. 본 연구의 구성
4. 마치며
제1부 자료편
제1장 돈황사본 계통 『대승기신론』
제2장 북조기 한문불교문헌 대조 『대승기신론』
제2부 연구편
제1장 『대승기신론』의 소재
1. 시작하며
2. 원위(元魏시대 한역에 선행하는 번역경론
3. 원위(元魏시대 한역에 선행하는 위경(僞經
4. 원위(元魏시대 한역경론
5. 원위(元魏 보리유지(菩提流支의 저작과 강의록
6. 마치며
제2장 『대승기신론』에 나타난 북조불교설
1. 시작하며
2. 오온(五蘊을 색심(色心으로 보는 설
3. 심(心을 무명(無明으로 보는 설
4. 쌍운도(雙運道에서 지(止와 관(觀의 대상을 별개로 보는 설
5. 대승(大乘의 말뜻을 삼대(三大로 보는 설
6. 마치며
제3장『대승기신론』에 나타난 독특한 설
1. 시작하며
2. 일체법을 진여(眞如로 보는 설
3. 의(意를 다섯 가지로 보는 설
4. 훈습(熏習을 훈(熏으로 보는 설
5. 전세의 업장(業障이 현세에 남아 있다고 보는 설
6. 아유월치(阿惟越致를 믿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으로 보는 설
7. 정정취(正定聚를 믿음에서 물러나지 않는 자로 보는 설
8. 마치며
제4장 『대승기신론』의 성립과 전파
1. 시작하며
2. 북조(北朝에서의 성립과 마명(馬鳴에의 가탁
3. 남조(南朝에서의 전파와 진제(眞諦에의 가탁
4. 마치며
결론
1. 시작하며
2. 중국불교사에서 『대승기신론』의 위치
3. 통불교사에서 『대승기신론』의 위치
4. 마치며
약호
참고문헌
색인
본서는 저자 오오타케 스스무가 어림잡아 1,500년 가까이 미결 상태로 남아 있던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하였다고 선언한 야심찬 저술이다. 저자는 『대승기신론』 성립에 관한 여러 추론들을 검토하고, 그들 중 모순이 있는 것을 차례로 소거해나가는 방식을 통해서 이 난제에 대한 궁극의 답에 다가간다.
본서의 전반부에서는 돈황사본을 통해 가장 원형에 가까운 『대승기신론』 텍스트를 복원하고 텍스트의 각 문구가 어떠한 사상에 기원하였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마치 조각들을 이어붙인 조각보처럼, 『대승기신론』이라는 하나의 텍스트가 다양한 기원을 가지는 사상적 조각들의 결합임이 드러난다.
그리고 이러한 조각들에서 인도불교 사상으로 환원할 수 없는 중국불교 고유의 교학들을 찾아냄으로써, 저자는 최종적으로 『대승기신론』이 인도에서 전래된 문헌이 아닌 “540년경 북조인에 의해 찬술된 중국 문헌”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