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우리는 어째서 ‘그만두겠다’는 말을 망설이는가?
제때 그만두지 못한 대가
끈기로 버티는 것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우리는 어째서 ‘그만두겠다’는 말을 망설이는가?
‘그만두기’를 회피하는 과학적 근거가 있다
1부 박수 칠 때 떠나는 방법
1장 위대한 덕목의 반대말 또한 위대한 덕목이다
세계의 정상에 서 있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
끊기는 의사결정 도구다
확실성, 그 유혹의 언어
슈퍼볼, 기업들의 무덤
“계속해야 할 때와 접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접어야 한다.”
1장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기!
2장 제때 접는 것은 너무 일찍 접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직 선택지가 있을 때 접어라
기대가치를 고려하라
계속하자니 100% 불행하고, 그만두기에는 미래가 불안할 때
과거에서 온 시간여행자
동전던지기
박수칠 때 떠나는 방법
그만두기는 원래 어렵다
2장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기!
3장 머물러야 할 때와 가야 할 때
축적된 이익과 축적된 손실
앞서갈 때가 그만둘 때?
돈을 챙겨 떠나라
스마트 머니는 얼마나 스마트한가?
하지 않은 일로부터 배우기
3장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기!
그만둔 사람들의 에필로그① 큰 기대를 받고 있더라도 잘 그만둘 수 있다
2부 빠르게 그만두라는 신호들과 중단 기준 정하기
4장 몰입상승 효과
몰입상승의 늪
상처 입을 때까지 버티기
4장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기!
5장 매몰비용과 낭비에 대한 두려움
매몰비용 효과
“공공사업”의 덫
손실 덩어리 굴리기
덩어리는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심리적 계좌를 과감하게 닫을 수 있어야 한다
감당하기 가장 힘든 비용
아는 것과 하는 것의 차이
마인드컨트롤? 효과가 없다!5장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기!
6장 원숭이와 받침대
등에 업은 원숭이를 떨쳐내라
중단하기의 기준은 무엇인가
퍼널 비전
그만두기의 기준: 상태와 시점
완벽보다는 개선을 추구하라
6장에서 이것만은 꼭 기억해두기!
우리는 그만둬야 하는 일을 왜 그만두지 못하는가?
어째서 그만두기는 기피해야 할 일이 되어왔는가?
저자는 스토리텔러답게 에베레스트산 정복과 ‘반환시간’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로 『큇Quit』의 ‘그만두기’ 이야기를 시작한다. ‘끈기 있게 계속하기’의 가장 구체적인 형태는 에베레스트산일 것이다.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절대적인 규칙이 있다고 한다. 바로 ‘반환시간’이다. 산 정상에 도달하지 못했더라도 반환시간 전에는 반드시 캠프로 복귀를 시작해야 한다. 이 규칙을 지키면 살아 돌아와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고, 어긴다면 마침내 정상을 정복하더라도 하산하다가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 세계적인 프로등반가 더그 핸슨은 정상 90미터 앞에서 등반을 포기하기도 했다(그러나 훗날 반환시간을 지키지 않아 결국 사망한다. 반환시간을 지켜서 살아 돌아온 등반가들의 이야기는 독자를 지루하게 만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제때 잘 그만둔 사람보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끈기를 가지고 계속하기가 그만두기보다 더 중요하게 보이도록 저울이 조작돼 있다는 사실을 다양하게 조명한다. 예컨대 “포기하지 말라”는 수많은 격언, ‘끈기’의 긍정적인 많은 영어 단어와 반대로 ‘그만두기’에 관련된 부정적인 영어 단어들, ‘피벗(전환’처럼 그만두기를 에둘러 말하는 모호한 비즈니스 전략이 그에 속한다. 이른바 끈기의 잘못된 성공신화이다.
대니얼 카너먼, 리처드 탈러, 세스 고딘 등
행동경제학의 대가들이 『큇 QUIT』을 극찬한 이유!
목표 달성을 향한 끈기는 분명 미덕이지만 과장된 성공신화이기도 하다. 우리는 목표 달성을 성공과 실패라는 두 가지 차원으로만 평가한다. 그 결과로 개인은 잘못된 인생 설계와 불행을, 기업은 치명적인 경영실패를, 국가는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을 초래하기도 한다. 2019년 런던 마라톤 대회에서 시오반 오키프 Shiobhan O’Keeffee는 통증을 참고 계속 달리다가 12킬로미터 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