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집 지을 땅 찾기
집 짓기의 출발, 아파트 인테리어 / 부동산 투자를 알아보다 신축에 꽂히다 / 토지 사용설명서 찾는 법 / 내가 잘 아는 땅이 좋다 / 땅 찾는 기간은 오래 걸려도 괜찮다 / 땅이 하나도 없어요 / 집 짓기 좋은 땅은 따로 있다 / 공사하기 좋은 땅
Chapter #2 나만의 집 설계하기
건축 설계도 셀프로 가능한가요? / 1,000만원 설계도면 VS 300만원 설계도면 / 100번 넘게 수정한 설계도면 / 배치도의 중요성 / 평면도의 중요성 / 시공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설계도 그리기 / 방 설계하기 / 설계도면을 보는 방법 / 건축신고와 건축허가의 차이 / 개발행위허가 및 산지전용허가 / 건축 인허가 지연을 예방하는 방법 /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신고 / 설계변경 허가와 신고, 그리고 경미한 사항 변경 /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은 언제 가입할까? / 건축주를 보호할 수 있는 보증제도 / 직영공사 착공 시 꼭 확인해야 할 추가사항 / 사용승인 전 준비해야 할 사항
Chapter #3 시공하기
턴키공사와 직영공사의 의미 / 직영공사를 선택한 이유 / 성공적인 시공을 위한 3가지 요소, DQC / 시공업자와 협상하는 방법 / 시공업자 C를 선택한 이유 / 계약서 작성하는 방법 / 계약 실패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든다 / 좋은 시공업자를 찾는 세 가지 방법 /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건축주는 할 말은 해야 한다 / 건축주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내려놓음 / 땅에 대한 공사, 토목공사 / 공사에 필요한 전기 신청 / 공사에 필요한 수도 신청 / 준공에 필요한 정화조 공사 / 기초공사부터 지붕공사까지 / 공사의 시작, 규준틀 작업 / 본동과 창고동을 위한 두 번의 기초공사 / 골조공사에 필요한 자재들 / 건축순서 간단하게 이해하기 / 제일 많이 만났
책 속에서
누군가는 “재미만으로 집을 지을 수 있나?”라며 반박할 수 있다. 이 질문에 나는 “누구나 지을 수 있고, 누구나 재미있게 집을 지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
전문가 중개 플랫폼을 통해 1분 만에 입주청소업자를 소개받고, 인스타그램으로 목수에게 DM(Direct Message을 보내고, 네이버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 골조공사업자를 구했다. 그리고 골조공사를 맡아준 이가 설비시공업자도 소개해 주었다. 이러한 현상을 ‘디지털 플랫폼의 긍정적인 네트워크 효과’라고 말한다. 공급자(건축업자와 수요자(건축주가 플랫폼 안에서 잦은 거래를 일으킬수록 양쪽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결국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 공급자, 수요자 모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받는 윈윈(Win-Win 상황이다. - 10쪽 「들어가는 말」에서
나는 좋은 시공업자를 찾기 위해 인터넷, 중개 플랫폼, 지인소개, 업자소개 등 가리지 않고 만남을 가졌다. 일단 만남을 무조건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나의 일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관심도와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좋은 시공업자를 찾는 또 다른 방법은 내가 찾은 시공업자를 좋은 시공업자로 만드는 것이다. 이 역량은 집 짓기 뿐만 아니라 조직 내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처세술과도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건축주는 때로는 작업자 간의 싸움을 중재하는 심판도 되어야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채찍질을 하는 입장이 되기도 하고 시공업자에게 칭찬으로 동기부여를 하는 서포트의 역할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 116쪽 「단열재 알아보기」에서
건축주 직영공사의 단점 중 하나는 자금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엑셀로 공사단계, 납부일자, 업체명, 제품명, 금액, 잔금, 납입방법 등을 적어 아래처럼 매일 기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출된 공사비용과 예정된 총 공사비용을 계산하여 앞으로 얼마나 필요한지도 추적관리 했다. 견적서, 영수증 등 보관이 필요한 자료들은 공사단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