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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해받기도 이해하기도 지친 당신을 위한 책
저자 황유선
출판사 다반
출판일 2022-12-07
정가 15,000원
ISBN 979118526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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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울고 웃는 커뮤니케이션

제1장 나 자신을 먼저 알라

01 자아 -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는 과연 아는가?”
예쁜 사람은 왜 성격도 좋을까 / 나는 왜 하필 나인가 / 반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
/ 나를 속이는 경력과 나이 / 나의 취향과 타인의 취향 / 그때가 가장 행복한 때 맞나?

02 존중 - “내가 나를 알아주니까 난 흔들리지 않아!”
욕심쟁이의 진면모 / 나를 위한 안녕 / 나는 분노조절 장애가 아니다
/ 추억이 아름답다는 오해 / 나는 믿음직한 사람
03 인상 - “나는 어떤 이미지를 만드는가?”
도대체 나의 진짜 모습은 무엇 / 첫인상에 속지 말기 / 나쁜 쇼맨십 좋은 쇼맨십의 사회
/ 마음은 청춘, 얼굴은 중년 / 체면이 밥 먹여 주나

04 부조화 - “나와 다르다면 외면하는가?”
난 채식주의자가 아니라고요 / 난 집순이가 좋아
/ 그때의 넌 누구고 지금의 넌 대체 누구니? / 좋게 생각해!!

제2장 소통의 두 얼굴 알기

05 소통 모델 - “상대에 대한 오해를 줄일 수 있을까?”
말 안 해보고 평가금지 / 혼자 오해하고 상처받지 않기 / 그 흔한 인사말의 진실
/ 익명이라는 가면 뒤의 선택 / 인사가 민폐가 되는 순간 / 소통의 방해자

06 비언어 - “무심히 던진 한마디 말에 상처받지 않았는가?”
문자메시지가 만든 오해 / 침묵은 무조건 금? / 누구와도 통하는 소통 아이템
/ 오른쪽 어깨로 오일께서 스며드십니다 / 무조건 닥치고 ‘님’ / 반말 혹은 존댓말에 대한 사소한 고민

07 매개 - “친구들과 마주 앉아 온라인 대화를 하고 있지 않은가?”
중요하지 않은 것에 속지 마 / 잘못된 여론을 만드는 힘
/ 외로울수록 소셜 중독 / 두 개의 소통 사이 나는 어디쯤? 169

제3장 당신을 이해하는 길

08 변증법 - “잘 어울렸던 저 둘이 저렇게 헤어질 줄 몰랐어요.”
정치적 보수, 진보, 혹은 중도 / 신념을 바꾸면 변절자? / 그
오해도 이해에서 비롯된다는 말, 그렇듯 이해라는 것도 때로 각자의 오해로 점철된 현상일 때가 있다. 타인은 때로 철저히 자신을 투영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애초에 소통을 통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될 것을, 그런데 오해하게끔 하는 상황과 그 오해를 부추기는 사정들이 소통을 방해한다. 때로 오해로 허비해 버린 시간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한 채, 관계는 끝이 나버리기도 한다.

내 오해대로의 모습이 아닌, 내 오해에 가려진 타인의 진심도 있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면, 나는 어떤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고 있었을까? 오해의 와중에 한 번쯤 해명의 대화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내 일방적인 해석과는 다른 진실에 머쓱해하는 순간들이 다가오진 않을까? 어쩌면 여전히 그 자리에서 당신의 이해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오해들이 있을지 모른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말을 빌리자면, 타인은 나와 삶의 규칙이 다른 존재인 바, 그를 이해하는 방식은 내 기준일 수 없다. 그러나 또한 나와 다른 규칙을 이해할 수 있는 규칙이 내게 존재할 수 없기에, 상대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지점을 찾아야 한다. 그곳에서 오해는 이해로 바뀐다. 이 책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안전한 길로 우리를 안내하는 지침서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덮을 즈음, 우리는 이미 그곳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책 속에서

한 인간이 태어나 ‘나’라는 존재를 규정하는 ‘자아’가 안정되기까지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 인간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부터 사회적인 존재로서 남들과 상호작용하며 살아가는데, 그동안 ‘나’를 인식하게 되는 다양한 사건을 겪는다. -p.21

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나’라는 인격체는 나의 겉모습에 반응하는 타인의 행위 즉, 반사평가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소통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성된 깨달음이 궁극적인 자아를 인식하는 데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나의 됨됨이와 능력으로 인정받고 결정적인 사안에서는 외모보다 내면의 힘이 유효하다는 사실을 경험하며 자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