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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성경시대 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 2 : 성경 속 문화와 풍습을 한눈에 보여주는 바이블
저자 유재덕
출판사 도서출판 브니엘
출판일 2020-09-17
정가 16,000원
ISBN 9791190308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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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성경시대에는 가정생활을 어떻게 했을까
- 아버지의 이름으로
-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 자식이 아니면 죽음을
- 부부의 낯선 사랑
- 노예를 품꾼처럼

2. 성경시대의 교육은 어땠을까
- 교육은 네 살부터
- 가정은 학교
- 교육의 집, 회당
- 예수님이 다닌 학교
- 외우고 또 외우라
- 월급을 받지 말라

3. 성경시대에는 죽음을 어떻게 맞이했을까
- 나 죽어 흙으로 돌아가리라
- 화장보다는 매장
- 애도와 비탄
- 저승 갈 때도 돈이
- 예수님에게 관을 썼을까
- 유대인의 명당

4. 성경시대에는 여가를 어떻게 즐겼을까
- 휴일, 축제일
- 인형과 놀지 않는 아이들
- 이스라엘의 쿠베르탱, 헤롯 대왕
- 바울은 스포츠광
- 미술, 그리고 음악

5. 성경시대에는 손님을 어떻게 맞았을까
- 혹시 천사를 대접할지도
- 소금이 소화될 때까지
- 거룩한 키스의 정체
- 잠자리는 우물에서 구하라
- 식사 초대의 기본은 두 번
- 예수님의 식사 자리는

6. 성경시대에는 어떻게 여행했을까
- 바울의 여행 리포트
- 바른 길로 인도하소서
- 길을 예비하라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 사막의 배, 낙타
- 위험천만한 바닷길

7. 성경시대 농부의 한해살이는 어땠을까
- 마른 땅같이 사모하나이다
- 우박, 바람, 그리고 메뚜기
- 게제르 달력을 따라서
- 씨앗이 길가에 떨어진 까닭
- 쟁기를 잡고 돌아보면 무슨 일이
- 타작마당을 정하라
- 키질과 체질
- 아주 특별한 포도 농사
- 이스라엘은 올리브나무의 땅

참고문헌
주제 색인
지명 인명 색인
성경시대 문화와 풍습을 다룰 때마다 마주하는 또 다른 문제는 시대 범위를 어디까지 한정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한꺼번에 다룰지, 아니면 신구약성경을 각각 분리해서 접근할 것인지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경을 구분하면 역사적 시기와 문화적 서술 대상이 명확해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게슈탈트(Gestalt 심리학이 말하는 전경과 배경이라는 개념처럼 한쪽을 선택하면 나머지는 흐릿해지기 마련이다. 예컨대, 구약성경 시대를 집중적으로 다루면 신약성경이나 신구약 중간기와의 관계성이 소실된다. 또 다른 문제는 기존 정보와 새것이 상충할 때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지역과 시간대를 압축해서 넘나드는 항공 기술과 더불어 인터넷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과거와 달리 이스라엘과 지중해 동부지역, 이른바 레반트의 현지 상황과 자료를 그리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에서 수천 년간 생활했고, 여전히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채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정황을 직접 방문하거나 컴퓨터와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살펴보는 게 가능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인터넷에 등록되는 고고학의 발굴 결과들, 그것에 기초한 수많은 연구논문, 그리고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유물 사진 자료를 제한 없이 들여다보고 활용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성경의 세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이런 문화적 혜택이 없었더라면 저자의 거의 8년여에 걸친 해외답사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이 성경시대 문화와 풍습을 다룬 기존 저서들과 다른 점은 최근의 연구 경향처럼 미시적인 생활사에 집중한 것을 일차적으로 꼽을 수 있다. 기존 연구서들이 주로 종교나 정치, 또는 경제처럼 굵직한 주제들에 집중하는 데 비해서 지금껏 충분히 조명되지 않은 성경시대 개인들의 일상사를 다루고 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외면당했던 가정생활부터 자녀 교육과 죽음, 손님 접대나 여가생활, 농부의 한해살이에서 여행에 이르기까지 성경시대 사